[캠핑로그] 그리들요리 퍼레이드 캠핑음식 BEST

무엇을 해 먹어야 하지? 항상 집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해 먹을 때, 캠핑을 갈 때 고민이 되는게 있다면 바로 먹거리인데요, 캠핑장에서 어떤 요리들을 해 먹었는지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사진 중에는 집에서 해 먹던 그리들(라운드팬) 요리도 있지만 캠핑장에서 맛있게 해 먹던 요리를 정리해 봅니다.
 
 

캠핑 그리들 요리 BEST

대파구이

대파의 밑단을 구워 먹으면 대파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집불에 구워서 탄 부분만 걷어내는 것만으로도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로대에서 그리들을 예열하는 동안 대파를 구워 먹으면 맛나지요.

 
 
 
 

목살 스테이크

두툼하게 썰어놓은 목살로 구워먹는 그리들 스테이크, 직화가 훈연향이 좋고 맛이 있지만 가끔은 두툼한 철팬에 구워먹는 스테이크의 맛 또한 그 묘미가 다릅니다. 두툼한 목살에 후추와 소금간만으로 육즙이 팡팡터지게 구워 먹는 것은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리들로 목살이나 삼겹살을 굽다 보면 오목한 부분으로 기름이 모이기도 하는데요, 이때 모인 기름으로 계란 프라이나 부침개를 해 먹으면 바삭바삭한 부침개와 담백한 목살 스테이크를 맛볼수 있습니다.
 

그리들 볶음밥

해바라기 버너를 이용하면 좀 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겠지만 수납의 압박으로 인해 화로대 화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만 해 보았는데요, 그리들로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쉬운 것 중 하나는 볶음밥이죠.

 
 

 우선 고기를 굽고 남은 기름에 채소를 볶아줍니다. 양파와 파만 있어도 좋습니다. 좀더 매콤하고 입맛당기는 맛을 위해 김치도 잘게 썰어 넣어주면 좋고요. 
 

 
 

김치도 잘게 썰어서 넣어주고, 좀더 입맛을 당기기 위한 스팸도 잘라서 넣고 볶아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채소와 햄, 김치가 적당히 익었을 때쯤에는 이전 끼니에 쓰다가 남은 밥도 넣고 볶아줍니다. 참기름이 있다면 참기름을 마지막에 둘러주시면 더욱 고소합니다.  

 
 

 
 

화로대의 장작불씨로 모든 요리를 진행하다 보니 화력이 약해져 잠시 토치의 힘을 빌어 팬을 가열해서 바삭바삭하게 눌러붙도록 볶아줍니다. 

 

 
 

계란프라이 & 김치부침개

캠핑장에서 먹는 계란 프라이는 4등급 계란도 1등급 계란도 바뀐다고 아이들이 난리입니다. 집에서는 입에 잘 대지도 않던 아이가 캠핑장에만 오면 꼭 먹겠다고 손을 들곤 하는데요, 특히 그리들을 잘 코팅하고 그리들 위에서 로스팅하는 계란프라이는 정말 별미입니다.  

기름을 두른 후에 그리들 위에서 울려퍼지는 계란 프라이의 ASMR은 경쾌하기만 합니다. 

 

 
 

양념닭발 구이 

재료만 있다면 모든 맛은 그리들이 결정해준다는 양념닭발, 사실 양념닭발은 그리들에 토치가 화룡점정을 담당합니다. 어렵지도 않은 양념닭발 하지만 주의할 점은 너무 센 화력이라면 양념 폭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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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백순대 볶음

집에서는 약간의 기름냄새도 같이 맡아야 하지만 야외에서 먹는 순대볶음은 그야말로 별미중의 별미죠, 정말 보리음료를 절로 부르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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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감바스

최근에는 그리들에 새우감바스를 조리한 적은 없지만 가스레인지 요리로 새우감바스는 미리 손질만 해 가면 밀키트처럼 간편하게 해 먹기 좋은 캠핑음식입니다. 다만, 미리 손질을 해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요즘은 밀키트가 워낙 잘 나와서 밀키트 구입 후 그리들에 요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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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들 별미 - 라면요리

라면은 양은냄비라는 공식은 바뀌어야 한다. 라면을 그리들에 센 화력으로 드셔보신 분들은 꼬들꼬들한 라면의 묘미에 푹 빠져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들요리 중 가장 쉬운 것이 있다면 아마 라면이겠지요. 자작한 국물에 읶는 쫄깃한 면발,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해 먹었지만 사진으로 남은 것들만 정리를 우선 해 보았습니다. 이제 캠핑을 갈 수 있는 날씨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캠핑장 예약은 어찌나 힘들던지요. 아무튼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