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 마지막 화창한 주말인가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지하에 매점 겸 식당을 방문하다가 '청소년공터' 라는 곳이 있어 들어보았는데요,
청소년들이 보드게임, 탁구, 포켓볼 등의 여가활동과 함께 이야기하며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마침 첫째 아이가 우노(UNO)를 하자고 해서 둘이서 게임을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 보드게임 규칙을 다 잊은 터라 인터넷을 뒤져 찾은 내용을 다시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노는 최소 2인부터 10인까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대 8인이 한계인 듯 한 보드게임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변수가 많이 생겨 더 재미 있어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보드게임 중에서 카드로 하는 보드게임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숙지하면 좀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규칙은 정하기 나름이겠지만 원카드처럼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모두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원카드도 그렇듯이 마지막 한 장이 되었을 때 카드를 쥔 사람 외에 우노를 외치면 마지막 한 장의 카드를 쥔 사람이 한 장 또는 두 장을 가져 가야 하죠.
그래서 마지막 한 장을 내려놓을 때 잽싸게 외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우노의 기본 규칙>
- 첫 턴은 가위바위보 또는 카드의 높낮이로 순서 결정
- 1인당 7장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
- 남은 카드는 더미로 덮어두고(UNO모양이 나오도록) 한 장만 오픈한 채로 시작
- 카드를 내려놓거나 내려놓을 카드가 없으면 더미에서 한 장 가져오기
마지막으로, 우노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 내려놓기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려놓기 규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승리에 가까워집니다.
여기까지는 기본적인 원카드와 게임 룰이 비슷합니다. 다만, 와일드카드와 기본 색깔카드의 공격용 또는 전환용 카드의 쓰임새만 알고 있다면 모든 기능은 숙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음 턴의 사람에게 2장을 가져가게 하는 카드들입니다 각 카드는 같은 색깔별로 2장씩 있으며 더미 옆에 오픈된 카드의 색깔에 맞추어 내면 다음 턴의 사람이 2장을 가져가고 그 다음 사람에게 턴을 넘기면 됩니다.
우노는 특별히 방어카드는 없어 일단 내 앞 사람이 내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턴 정지 카드는 나의 순서 다음 사람의 턴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직관적인 표시로 금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음 사람이 낼 수 있는 카드는 턴 정지 카드의 색깔과 같은 것 또는 와일드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턴 정지를 내면 다음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규칙은 만들기 나름입니다. )
2인이 게임을 할 경우에는 의미가 없는 카드입니다. 2명이서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의 순서는 큰 의미가 없듯이 말이죠.
기본카드로 공격하는 세 장의 카드 다음 차례에 카드를 내야 하는 사람은 다음 두 가지 종류 중에서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됩니다.
우노에서 말하는 와일드카드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와일드 카드에는 위에 있는 것처럼 네가지 색상(빨강, 노랑, 파랑, 초록) 표시 또는 사분원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세 장의 카드 기능을 현장에서는 직관적으로 해석을 해서 사용했으나 나무위키의 설명에는 챌린지라는 기능이 있었네요.
무엇이든 그렇듯 게임의 흥미를 위해 옵션이 있는 것은 재미를 위한 요소일 수도 있지만 몰입도를 방해할 수도 있어 상황에 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손쉬운 설명을 위해서는 다음 턴의 사람에게 카드 4장을 가져가게 한 후 색상을 변경합니다. 꽤 오래전에 게임을 해서 직관적 해석만 했지만 카드 사용법의 본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와일드 + 4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
와일드 +4 카드를 의심하라(공격 받는자의 권리)
와일드 +4 카드로 공격하는 사람은 반드시 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받은 사람이 '공격자가 조건을 지키지 않고 냈다'고 판단한 경우, 공격자에게 공격자의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공격받은 사람에게만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챌린지(Challenge)-도전'를 걸 수 있는데요,
'챌린지/도전'를 요구받은 공격자는 이에 응하여 해당 카드를 정당하게 냈음을 공격받은 사람에게 카드를 보여주어 확인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다만, 카드를 오픈하게 하는 댓가(?)도 따르게 됩니다.
와일드 카드의 기본 원칙은 사용 후 색상 변경 또는 지정입니다. 다음 카드는 기본 와일드 카드로서 바닥에 내려놓은 카드와 색상을 변경하고자 할 때(동일 색상 포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노 카드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으니 색상을 변경할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노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커스텀 카드인데요, 가족들이 모여서 게임을 할 때 커스텀 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에 빈 공란에 게임 시작 전 새로운 규칙을 지정하면 됩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으니 혹시 여러 명이 게임을 한다면 게임의 흥미를 위해 사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사용방법을 숙지하기 위헤 게임규칙을 다 읽지는 못했으나 직관적으로 두 손이 교체를 하게 되어 있어 카드를 1:1로 교환하면 됩니다.
손에 있는 모든 사람의 카드를 모아 섞은 후, 해당 카드를 낸 사람의 왼쪽 사람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장씩 분배 후 진행 순서는 원래 진행하던 방향으로 진행하는 방법인데요,
제가 한 카드에는 셔플카드는 따로 없었습니다. 혹시 셔플카드가 있다면 규칙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서관에서 아이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청소년회관 같은 곳에서만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도서관에서도 책만 읽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변화하나 봅니다.
우노는 원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를 모두 내려놓는 데 목적이 있기에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순위를 메기고자 할 때는 다음의 규칙으로 점수가 낮은 쪽으로 순위를 매기면 된다고 하지만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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