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백순대 레시피]요알못도 할 수 있다는 신림동 백순대

20대에 다니던 신림동 순대타운과 신당동 떡볶이 골목길을 누비며 북적북적한 곳에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오늘의 요리는 집에서 구입한 신림동 백순대를 구입해서 조리해 보았습니다. 마침 11번가 핫딜이 떠서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누군가의 지원이 아닌 직접 구입해서 조리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핫딜이 아니라 정상가를 검색하면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인데요, 그래도 운 좋게 핫딜에 착한 가격에 구매를 해서 더욱 맛있게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늘 그렇듯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초간단 백순대 레시피 - 미림통통 백순대

20대에 처음 경험했던 신림동 순대타운, 처음에는 순대볶음에 열광하고 그 다음에는 백순대에 폭 빠져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떤 집에서 먹었는지는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이제는 밀키트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주문한 것은 아니고 아내가 주문을 해 주었는데요, 일단 레시피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
 

 
 
 

백순대 기본구성 및 요리법

1. 동봉된 용기 속 기름을 프라이팬에 붓고,
   순대와 야채, 들깨가루, 마늘을 넣어주세요.

※ 들깨가루와 마늘은 한티스푼양만큼 
   양념장에 덜어야 하니 양 조절 필수!!

2. 처음에 센 불로 익히다가
    숨이 죽으면 중간불에서
    쫄면이 푹 익을 정도로 익혀 줍니다. (5~10분간)


3. 별도 포장된 양념장을
    들깨가루, 마늘 1티스푼정도 넣은 후
    잘 비벼서 깻잎에 싸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우선 기본 구성품부터 보면 순대 포장과 채소 포장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별도 포장된 품목 중에는 마늘과 기름(기름의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백순대를 찍어먹을 초장 양념장이 별도의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우선 조리를 위해 집에서 자주 애용되고 있는 조리도구인 800도씨 라운드팬을 꺼내주었습니다. 일단 조리를 하기에 앞서 눌러붙지 않도록 팬을 예열하고 기름코팅을 해 줍니다. 

 
 

 
 
 

가열된 철팬에 식용유를 부은 후에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철팬을 닦아줍니다. 아무래도 철팬이다 보니 탄 부분이 검게 묻어 나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열된 팬에 기름을 부어줍니다. 

 

 

 
 

팬이 예열되었으니 바로 채소와 쫄면을 넣어주고 살짝 볶아 줍니다. 

 

 

 
 

채소를 넣고 같이 볶아줄 것은 순대와 간이 섞인 순대포장인데요, 같이 볶아주기 위해 바로 순대와 간도 철팬위에 담아 줍니다 

 
 

 
 
 

2인분의 양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 철팬을 수북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레시피의 주문대로 센불에 약 5분간 볶아준 후에 마늘과 들깨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레시피 대로 들깨가루와 마늘 1티스푼의 양은 백순대 초장소스에 섞을 것이라 소스에 섞을 양은 남기고 같이 볶아줍니다. 

 
 

 
 

마늘과 들깨를 넣고 조금 아쉬워 집에 먹다가 남은 깻잎도 조금 잘라서 넣어줍니다. 

 
 
 
 

 
 
 

5분정도 센 불에 익혔으니 중간불로 조금 더 익혀주면 되는데요, 아직은 쫄면이 다 익지 않은 상태라서 수저를 이용해서 들러붙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줍니다. 

 
 
 

 
 

떡사리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재료가 익었습니다. 이제는 그릇에 담고 시식을 할 차례네요.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백순대 완성!!

 
 

 
 
 

그릇에 담아놓고, 이제 한 쌈 해 먹을 차례입니다. 

 
 
 

 
 

순대와 간, 채소와 초장을 깻잎에 얹고 한쌈 싸서 먹으면 ~~~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아쉽게도 술은 절주한 상태라 음료수로 술을 대체합니다.. 

 
 

 
 

집에서 순삭한 백순대,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다음 핫딜 판매가 기다려지는군요. 정말 먹고 싶을 때는 정상가로도 구매해도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핫딜가로 구매할 수 있다면 핫딜가가 저렴하고 좋더군요. 이상 별것 없는 신림동 순대타운 백순대 구입 시식후기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남기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