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바야흐로 월동준비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제 밤에 자면서 춥다는 말에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난방텐트를 꺼냈습니다. 캠핑용 텐트에 비하면 지극히 작고 설치가 쉬워 텐트 설치는 5분도 걸리지 않고 설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텐트를 꺼내서 설치하는 김에 설치 방법에 대한 사진도 한번 남겨보기로 합니다. 따수미 텐트 설치방법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창고에서 난방텐트를 꺼내서 구성품부터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폴대가방도, 텐트 가방도 대충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이라면 화이바글래스 폴대 2쌍과 패브릭텐트 스킨 뿐입니다. 텐트 가방이 없으니 아이의 태권도 초록띠로 돌돌 감겨있네요.
일단 스킨을 대충 펼쳐서 설치할 준비를 합니다.
구성품 확인이 끝났으니 이제 설치를 위해 센터 부위를 찾아서 펼쳐줍니다. X자 폴을 끼울 것이기에 폴대를 잡아줄 X자 슬리브 부분을 확인해 줍니다.
화이바글래스 폴대가 슬리브 안으로 들어가서 흔들림으로부터 중심을 잡아줄 것입니다.
슬리스 연결부를 찾았으니 이제 폴대를 연결할 차례입니다. 슬리브 구멍에 폴대를 하나씩 연결하면서 X자로 만들어 줍니다.
폴대 연결 시에는 전부 연결하고 끼우려면 엄청 긴 공간이 필요하죠. 끼울 때마다 하나씩 연결해서 밀어주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자립을 하기 전에는 전부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X자로 연결만 되어 있다면 자립 시킬 때 나머지 폴대를 연결해 주어도 좋습니다.
X자 연결이 끝났으니 이제 폴대를 자립시킬 차례입니다. 연결된 폴대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텐트의 네 귀통이 부분에 폴대를 밀어넣어 폴대를 밀 때 장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한쪽 구멍에 폴대를 끼웠다면 반대쪽에서 슬리브를 당기면서 텐트를 자립시켜줍니다. 텐트가 크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연결하고 자립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자립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텐트의 구김살을 없애기 위해 버클을 폴대에 채워주면 끝납니다. 전 편하게 설치하기 위해 거실에서 설치 후 아이 방으로 옮겼습니다.
텐트를 옮길 때에는 X자 폴대를 겹쳐서 (짧은 면 귀퉁이가 맞닿게) 방문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아이 방에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었네요. 텐트를 설치해 주니 아이가 텐트가 설치되었다고 좋아라 합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잘 환경을 만들었네요. 방 공기가 차거나 우풍이 있다면 따수미 텐트가 좋은 대안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저의 놀이터인 알리 익스프레스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저거 따수미 텐트 아니야 하고 보다가 알았습니다.
알리에서도 따수미 난방텐트를 판다.
아님 중국에서 카피를 한 것일까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따수미라 쓰여 있습니다.
배송비가 있는 제품이지만 중국 구매가 따수미가 맞다면 중국제품이 1/3 가격이 나오겠네요. 판단은 구매자의 몫입니다. 재미로 찾아본 따수미 텐트였으니 현명한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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