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간식을 해 줄 때가 있습니다. 매번 배달음식을 시킬 수도 없고 배달을 시키는 간식거리가 대부분 비슷한 것들이 많기도 해서 가끔씩 새로운 간식을 찾게 됩니다.
마침 직장 동료로부터 당고를 얻게 되어 집에서 당고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요, 인플루언서들이 말하는 '미타라시 당고 만들기'는 아니지만 정말 간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간편 간식 당고를 만들었습니다.
당고가 뭔지는 이걸 만들어 보면서 처음으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무언가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으니 당고가 무엇인지 찾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당고란?
당고(団子)는 쌀가루나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만든 반죽을 삶거나 찐 후 작고 둥글게 빚어 만든 화과자 종류를 말한다고 합니다.
당고(団子)는 일본의 대표적인 화과자로 쌀가루나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반죽한 후 둥글게 빚어 삶거나 쪄서 만든다. 당고는 중국에서 전해온 토우가시(唐菓子)의 하나이며 곡식을 빻는 데 사용하는 맷돌과 함께 발전하였다.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 1336~1573)부터 오늘날의 당고와 같이 꼬치에 꿰서 먹기 시작했으며, 에도시대(江戸時代, 1603~1867)에는 서민들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화과자로 정착되었다. 당고는 반죽에 사용하는 곡물가루와 위에 바르는 소스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 본 당고는 종류도 꽤 많더군요. 일단 다음 간식을 위해 정리해 두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일단,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당고 만들기 준비물부터 체크를 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단출하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당고 만들기 준비물
- 꼬치가 꿰여 있는 냉동 당고
- 인절미가루와 채반
- 조청 또는 꿀
당고 만들기의 첫 번째 준비물이라면 당고겠지요. 당고를 쌀가루를 혼합해 치대면서 만드는 것이라면 간단하지 않고 일이 커질 것이기에 냉동으로 꼬치까지 꿰인 당고를 준비해 주세요.
일단 조리할 당고를 30분간 해동을 해 주었습니다. 사실 바로 해도 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맛있게 하기 위해 30분 가량 실온에 놓고 해동을 해 주세요.
당고를 데우는 첫번째 방식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입니다. 그냥 돌려도 당고는 익겠지만 촉촉한 당고를 위해서는 라면용기에 뜨거운 물을 담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내외로 돌려주세요. 인절미가루를 입히려면 떡 표면에 찰기가 있어야 인절미 가루가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데워놓은 당고를 물기가 빠지도록 접시에 덜어놓았다가 비닐봉지에 넣고 인절미 가루를 묻혀 줍니다.
하지만 비닐에 넣고 묻히고 나니 고르게 묻혀지는 느낌보다는 살짝 떡지게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시 만든 당고는 채반을 이용해 인절미 가루를 눈꽃처럼 뿌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조청이나 꿀을 당고 위에 뿌려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레시피입니다. 둘 중 어떤 게 맛이 있는지는 이미 눈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콩가루와는 달리 인절미가루에는 설탕, 소금이 이미 가미된 상태라 고소달달한 인절미가루의 맛에 찹쌀떡, 조청의 맛이 어우러져 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즐겨 먹을 수 있는 간식입니다.
쫀득하면서도 콩가루의 고소함과 조청의 달달함이 잘 느껴져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기왕에 하는 간식 촉촉한 당고 말고 겉바속촉의 당고도 만들어보기로 하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조금씩 돌려주면서 표면을 튀기듯이 구워주었습니다.
역시 기름에 지글지글 끓는 모습은 보는 재미도 줍니다.
3분정도 돌려가면서 다 구워주었으면 키친타월에 당고를 꺼내 기름기를 살짝 빼 줍니다.
이제는 당고 위에 채반을 이용해 인절미가루를 살살 뿌려 노란 눈꽃을 만들어 주면 먹을 준비 끝.
그냥 인절미가루만 뿌려 먹어도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쪽은 찹쌀떡처럼 쫄깃합니다. 인절미가루가 있어 살짝 단맛과 간도 베어 있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어찌 보면 탕후루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탕후루보다 훨씬 건강한 간식이네요.
저는 제 취향에 맞추어 냉장고에 있는 굽네치킨 매콤소스를 뿌려 먹었습니다. 다음 미타라시 당고요리를 위해 양념치킨 소스도 하나 냉장고에 사다 놓아야겠네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당고, 미타라시당고 소스를 만들면 더 맛있겠지만 간편하게 조청이나 꿀로도 가능하니 한 번쯤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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