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면 아이들하고 고기를 자주 구워먹곤 합니다. 고기야 밖에서 먹는 것이 진리겠지만 캠핑을 아무리 많이 가도 주말에 있는 다양한 모임과 행사때문에 자주 캠핑도 다니긴 힘든데요,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스테이크를 해 먹었습니다.
맛있게 굽는 법이라면 좋은 재료와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겠죠. 오래도록 임시저장에 잠자고 있던 글을 꺼내봅니다.
일단, 고기의 생명은 신선도 중에서 아무래도 육즙이겠죠. 그래서 꽃등심을 사면 집에서 해 주는 일이 있습니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소금 후추 간을 해 준 후에 올리브 오일로 코팅을 하면서 30분에서 1시간 가량 냉장숙성을 해 주면 맛이 있더라고요. 야외에서 화로대에 구워먹는 고기야 강한 화력에 육즙이 세어 나가지는 않지만 집에서 굽게 되면 육즙과 핏물이 같이 흘러내려 핏물이 흥건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우선 고기에 밑간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후추를 갈아서 꽃등심의 잡내를 제거하면서 살짝 향을 입혀줍니다. 물론, 소금간도 해 주어야 하고요.
소금간이 끝나면 이제 올리브유를 발라줄 차례인데요,
비닐장갑을 끼고 올리브오일을 고기 표면에 발라주고 냉장고에서 조금 숙성하면 꽃등심을 구울 준비는 완료!!
화로대에서는 고기만 먹어도 맛있겠지만 집에서 먹을 때에는 채소를 비롯한 가니쉬도 준비해 주면 더 좋습니다. 냉장고에 색상별로 채소가 있던 탓에 가지, 마늘, 파프라카, 호박, 파인애플까지 같이 구워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일단, 채소 손질을 하는 동안 철팬을 예열해 줍니다. 이날의 스테이크 공신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백년철판이 큰 역할을 해 주었는데요,
팬이 예열되었다면 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구워줍니다. 채소를 구우면서 팬이 만이 예열되었다면 이제 올리브유를 살짝 코팅한 후에 꽃등심을 올려줍니다.
예열된 팬 위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고기의 표면색이 변한다 싶으면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두툼한 팬이라면 강한 화력으로 가열해주어 육즙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프라이팬이 얇은 경우라면 타지 않게 하기 위해 적당한 화력조절이 필요하죠.
스테이크 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적당한 붉은 색이 있어야 부드럽게 먹기 좋습니다.
판매되는 꽃등심이 좀 얇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집에서 해 먹기 좋은 것이 꽃등심 스테이크였습니다. 가니쉬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 것은 맛있는 파인애플이 아닐까 합니다.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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