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렌트카지요. 코로나 이전에는 렌트 비용이 많이 저렴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렌트카 비용이 급상승해서 렌트카 비용을 알아보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얼마 전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가족여행에서 렌트를 했던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에 대한 렌트 시승기를 남겨 봅니다.
가족여행 시 렌트를 하는 차량은 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편인데요, 차량 인원에 따라서 보통 9~11인승 을 렌트하게 됩니다. 두 가족 이상 타게 되면 아무래도 인원이 있다 보니 다음과 같은 차량들을 렌트하게 됩니다.
이번 렌트는 제가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 현지에서 차량을 인수 후 운전해 본 간단한 시승기를 남겨봅니다. 처남의 노력에 스타리아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고 먼저 확인해 보았습니다.
스타리아 승합용 모델은 크게 투어러 모델과 라운지 모델로 나뉘는데요,
투어러 모델과 라운지 모델의 경우에는 실내 인테리어 및 의자 배치가 달라서 스타리아 렌트를 고려한다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분류 | 디젤 VGT 2.2 | 디젤 VGT 2.2 |
전장 (mm) | 5,255 | 5,255 |
전폭 (mm) | 1,995 | 1,995 |
전고 (mm) | 1,990 | 투어러 : 1,990 카고 : 2,000 |
축간거리 (mm) | 3,275 | 3,275 |
윤거 전 (mm) | 1,721 | 투어러 : 1,732(17″) / 1,721(18″) 카고 : 1,732 (17’’) |
윤거 후 (mm) | 1,732 | 투어러 : 1,743(17″) / 1,732(18″) 카고 : 1,716(17’’) |
엔진 형식 | 디젤 VGT 2.2 | 디젤 VGT 2.2 |
배기량 (cc) | 2,199 | 2,199 |
최고출력 (PS/rpm) | 177 / 3,800 | 177 / 3,800 |
최대토크 (kgf·m/rpm) | 44.0 / 1,500 ~ 2,500 | 44.0 / 1,500 ~ 2,500 |
연료탱크용량 (ℓ) | 75 | 75 |
라운지 모델과 투어러 모델은 모두 외관 길이는 동일합니다. 실내 구조의 차이와 다른 옵션의 차이인 듯 한데요, 좌석의 배치 방식과 앉는 좌석 수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사진을 보니 운전석부터 후미까지 3323 열로 11인승을 이루고 있어 투어러 모델의 경우 운전석3인은 현실적 운전의 불편함을 야기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우선 저의 스타리아 시승 후기는 라운지 모델이며, 세부 사항은 잘 모르겠네요.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탑승 전에 반드시 해 두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보통은 렌트를 할 때 직원이 체크리스트를 보고 함께 점검을 하게 되는데요, 워낙에 관광객이 많다보니 따로 직원과 동행하며 비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납 시 원래 있었던 하자에 대해서 면책금 5만원을 요구해서 제출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미리 찍어둔 사진이 있어 면책금을 내지는 않았으나 즐거운 여행계획에 들떠 렌트카 차량 확인을 하는 것은 빼먹으면 안되겠습니다.
우선은 차량의 외관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문콕이 된 부분도 있고, 스크래치가 난 부분도 있어 무심코 여행 보다는 세세한 점검 및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트럭도, 봉고계열의 MPV 차량도 여러 가지 옵션은 기본이고 스타리아 차량은 계기판도 전자식 계기판입니다. 아래쪽을 보는 것이 아닌 계기판 LCD를 통해서 속도와 RPM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켜는 쪽 방향의 계기판이 후면 영상으로 바뀌면서 뒤쪽의 차량을 볼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사실 제가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서 불편해서 백미러를 주로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편리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후방카메라는 이제는 기본 옵션이라 후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서라운드뷰 기능까지 있어 차량이 큼지막함에도 승용차 못지 않게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스타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탁 트인 뷰(?)가 아닌가 합니다. 보통 운전 시 어깨라인에서 창문을 보게 되지만 스타리아는 창이 크게 되어 있어 전면에 통유리를 보는 것처럼 앞이 훤하네요.
리베로나 포터를 몰아보던 때보다 훨씬 전면 시인성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계기판을 없애고 살짝 돌출된 계기판 때문에 좀 더 전면 시인성이 좋아진 듯 합니다.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과 차별되는 라운지 모델의 장점이 좌석 배치인데요,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운전석부터 2/2/2/3 의 구조로 되어 있어 각 열마다 좌석이 여유가 있습니다.
마지막 4열은 좌석이 3개라서 맨 뒷자리는 좌석도 좁을 뿐 아니라 방지턱을 지날 때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라운지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2열 좌석이 180도 회전할 수 있어 가족이 오순도순 이야기하면 여행하기 좋습니다. 다만, 렌트하는 차량이 한정되어 있어 비용은 1일당 30만원 전후로 렌트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승합차를 오랜만에 운전하다 보니 촌티를 냈던 것이 아마 2열 문열고 닫기 인 듯 합니다. 문은 일반 차량 도어 오픈처럼 손잡이를 당겨도 되지만 손잡이에 달린 버튼을 눌러도 열립니다.
물론 닫을 때에도 버튼을 누르면 닫힌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요.
2열의 문을 열고 닫는 방법은 1열 천장에 위치한 것으로 운전자가 조작이 가능합니다. 좌측 상단의 좌상단, 우상단 버튼을 누르면 2열의 문이 열고 닫힙니다.
다만, 차량의 안전을 위해 P모드에서만 열고 닫히는 듯 합니다. D 모드나 R 모드에서는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힘으로 열고 닫아도 닫히기는 하지만 무언가 부자연스러움을 금새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으로 열고 닫는 지 출입문에는 수동으로 하지 말라는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스타리아 차량은 운전석을 제외한 뒷자석의 안전벨트 착용 상황이 빨간색 등으로 표시가 되어 한 좌석이라도 착석된 자리에 벨트가 착용이 되지 않으면 경고등이 울려 안전벨트 착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1열 사진은 따로 남겨둔 것이 없었네요. 렌트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전자식 기어를 채용하고 있어 중앙부에 기어가 따로 없고 핸들 오른쪽의 뒷쪽으로 전자식 기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기어를 이용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사이드 브레이크의 위치인데요, 사이드 브레이크는 핸들 좌측 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차량에 주유구 버튼이 없는데요, 펠리세이드 관련 글에서도 소개해드린 바 있듯이 스타리아 주유구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도어열림 상태만 되면 외부에서 주유구를 눌러서 PUSH 방식으로 개폐하게 됩니다.
요즘 차량을 렌트해서 주유를 해야 한다면 주유구 버튼은 따로 없고 도어만 열어두면 된다는 사실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4열의 등받이 조절 방법을 몰라서 한참을 헤맸는데요, 어디에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없어서 안 되는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등받이의 각도가 90도라 4열은 너무나 불편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4열 의자 뒤쪽 센터에 보면 끈이 하나 나와 있습니다. 끈을 당겨서 등받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렌트 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가족여행 참여 인원은 아기 포함 9명이었는데요, 9인이 탑승하고 짐까지 탑승하는데 있어 뒤쪽 트렁크 공간이 절실합니다. 사람만 탑승한다면 성인 8인까지가 딱 적당해 보입니다.
4열의 의자 공간을 줄여서 뒤쪽 트렁크 공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가 들어갈 공간만 두고 좌석을 조절해서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가 트렁크 공간의 높이가 타 차량에 비해 많이 높기에 트렁크 공간에 많은 적당한 짐은 수용이 가능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만 있는 편안한 1열, 2열의 회전, 3열의 넉넉한 공간, 조금 협소하지만 그런대로 옹기종기 모이기 좋은 차량이 스타리아인 듯 합니다. 렌트를 고려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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