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초밥 구월점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아내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평일 점심특선을 먹으러 다녀왔는데, 역시나 작년에 비해 물가 상승의 영향인지 구성이 조금 바뀐 듯 해 보였습니다.
가벼운 점심을 하러 갔기에 사진은 많이 담지는 않았습니다. 점심 특선 메뉴에는 아래 세 가지의 메뉴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돈까스는 품절로(품절인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 중지인지....)인해 초밥8PCS세트 또는 10세트 주문만 가능했습니다.
QR 코드오 찜 누르고 음료를 받는 행사도 있었으나 예전에 참여한 듯 해서 패스했습니다. 가볍게 A세트를 주문하기로 하고 테이블 오더에 주문을 넣기로 합니다.
2인 테이블을 배정받아 앉았지만 이것저것 접시가 나오기에 둘이서 먹기엔 살짝 아쉬운 크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런치 메뉴는 제가 처음 주문을 해 본 듯 합니다.
우선 나온 메뉴는 모밀 두 주먹씩 나오고, 묵은지와 토마토 장아찌가 같이 나옵니다.
모밀이야 특별히 모밀 맛집이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시원하니 첫 술을 뜨기 좋습니다.
모밀을 모밀육수에 말아서 한 덩이를 먹고 나니 애피타이저로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이 나왔습니다.
일식집 튀김답게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쫙 빠져 있어 튀김은 맛있습니다. 회전도 빨라서 식재료도 꽤 신선해 새우튀김의 육즙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한 초밥세트A 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 하고는 좀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게 살짝 아쉽기만 합니다. 게다가 초밥의 핵심은 차가운 밥에 숙성된 횟감과의 어울림인데, 식혀둔 밥이 아닌 따뜻한 밥으로 만들었는지 회가 따뜻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김마끼는 아닌데 김밥처럼 말아놓은 회김밥, 좀 차가웠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김밥으로 싸서 먹는 맛도 초밥하고는 또 다른 맛이 있네요.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후식이 나옵니다.
후식의 메뉴는 매실차, 매실차 위에 파인애플 조각 하나 띄워져 있고 계피가루를 뿌렸는지 첫 모금에 수정과의 느낌도 살짝 납니다. 어쩌면 매실차에 계피를 같이 넣어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전체 메뉴의 구성과 따뜻한 회 느낌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만 원에 먹을 수 있는 초밥세트에 가성비는 대만족입니다. 기존의 만족도가 없었다면 큰 아쉬움 없이 가성비의 만족도가 높았을 것입니다.
저렴하게 대접받고 싶은 느낌이 있다면 상무초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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