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겨울바다를 본 지도 꽤 되었고 아이들 겨울방학에 어디를 다녀보지를 못했는데요, 아이들 개학하기 전에 다녀온 곳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여러 장을 찍었으나 사진은 차차 정리해서 수정업로드를 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갑작스럽게 바로 전일 여행을 계획하고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일요일 복귀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여행지의 이동 동선과 정리 후에 간단하게 정리를 합니다.
우선 1일차 이동 경로를 순서대로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일 차 이동 동선에는 여유롭게 즐기는 데 초점을 두고 산책하듯 걸었습니다.
이번 가족여행에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체험형 공간 원더스카이입니다.
이용료가 4인가족이 모두 이용하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이들을 지켜볼 필요도 있겠다 싶어 아이들만 체험을 하게 했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토요일 방문이라 사람이 많을 것을 생각해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해 사람이 한산할 때 도착해서 하나씩 체험하게 했는데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는데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슬아슬하고 아이들을 응원하기에도 심심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어트랙션은 시간 내에 자유이용가능이지만 짚잭이라는 짚나인은 코인 2개를 주면서 코인을 지불하면서 타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만족도가 좋았던 어트랙션이기도 합니다. 점심 즈음에는 사람이 많아져서 붐비기도 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에 무섭기도 하겠지만 어른끼리 때론 연인끼리 타기도 해서 다음에는 꼭 한번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행 출발 전날 밤 사진을 보면서 정말 맛있어 보여서 한번에 결정한 곳, 감자적 1번지 감자옹심이와 감자전이 아닌 감자적, 들깨칼국수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맛이 있게 먹었습니다.
신축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식당은 깨끗하고 주차장 공간도 식당 크기에 비하면 10여 대 이상 댈 수 있고, 식당 앞에는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받았습니다. 1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40여 분간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감자 요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해도 괜찮은 장소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커피에 대한 취미가 있어도 강릉까지 오게 될 일이 없어서 보헤미안에 방문할 일이 없었습니다. 마침 아이들은 원더스카이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온 터라 흔쾌히 부모의 카페 방문을 허락(?)하였습니다.
마침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 보니 박이추 선생님이 직접 핸드드립을 해 준다는 말에 거리가 좀 있었지만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가서 맛보았던 것은 파나마 게이샤와 과테말라 게이샤, 그리고 아이들은 크림소다, 코코아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명성이 있어서 30~40분간 대기하다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카페 공간이 크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느낌에 나름 바다뷰가 보이는 3층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커피포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여서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드립포트라기보다는 식당용 1.5리터짜리의 물주전자를 이용해 드립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찌 보면 주방이라 부를 수 있는 드립공간은 협소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게이샤 커피가 8,000원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원두의 가격은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았고요,
사실 커피는 서비스의 개념이고 이곳에 들렀다가 하나 둘 기념으로 사가는 원두와 드립백이 소득을 더 차지할 것 같기도 했고요.
아무튼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커피 명소를 한 군데 들렀으니 서로 만족한 셈입니다. 다만, 과테말라 게이샤보다는 파나마 게이샤가 좀 더 먹을만하다게 서로의 의견이었네요.
가족이 투숙한 곳은 강릉모텔, 호텔스컴바인에서 7만 원 주고 사전예약을 했으나 인원추가 2인은 2만 원을 추가했습니다. 딱히 모텔에서는 잠만 잔 듯합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그리고 커피포트는 1층에만 비치되어 있었으나 퇴실 전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이용한 것 말고는 없네요.
부성 불고기 찜닭 다행히 시간을 잘 맞추어 가서 기다림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꽤 만족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낙지찜닭은 가격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론 해동 낙지겠지만 다른 찜닭과는 달리 버너에 끓여주면서 가위질까지 서빙을 하면서 관리해 주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볶음밥까지 맛있게 클리어!!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들러본 곳은 강릉 중앙시장, 다니는 사람들마다 전부 빨간 박스를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이 재미난 풍경이었습니다. 속초에 만석닭강정이 있듯이 강릉에는 베니닭강정이 있나 봅니다.
또 하나 재미났던 것은 중앙시장 거리에는 저녁이라 대부분 관광객이 많았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이 컵에 뭐 하나씩 담아서 대기하면서 먹고, 걸어가면서 먹는 풍경들이 좀처럼 보기 힘든 관광지만의 모습인 듯합니다.
둘째 날에는 아침을 간단히 빵으로 떼우고 강문해변을 거닐고, 여유를 즐기다 점심식사 후에 오죽헌에 들러 국가의 보물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화폐의 중요한 사람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고 웃기도 했네요.
다른 후기들은 아내가 기회가 되면 올리겠지요. 다음에 강릉여행을 또 하라고 한다면 원더스카이와 오죽헌은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짧지만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그에 걸맞게 비용이 지불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둘째 날 점심으로 먹은 강릉 훈이짬뽕순두부도 맛이 있는 가성비맛집이었으나 사진이 저에게 없는 관계로, 나머지 후기는 아내에게 넘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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