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석인데요, 추석이 빨라서인지 과일도 여느 때의 풍경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집에 멜론이 들어온 김에 이때다 싶어 설빙 부럽지 않은 멜론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빙에서 메론에 담아 나온 우유 빙수가 부러웠는데 이제야 집에서 만들어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로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한 맛입니다.
[스노우빙 눈꽂빙수기]가 들어온 이후에 빙수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못 해먹은 빙수가 있어서 드디어 메론빙수를 만들어 봅니다. 오늘의 추천 멜론입니다.
우선 메론을 반으로 자른 후에 속의 씨를 파냅니다.
멜론의 속을 파냈다면 씨를 다 제거하고 메론빙수 위에 올릴 멜론을 스쿱으로 파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스쿱으로 파 놓은 메론은 빙수얼음 위에 올릴 터라 일단 그릇에 잘 담아둡니다.
멜론의 속을 파다 보면 수박껍질처럼 좀 단단한 부위가 나오는데요, 일단 멜론 그릇이 너무 커서 속을 채울 겸 내부를 멜론 판 속을 넣어둔 후에 빙수얼음을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릇의 크기에 비해 빙수블럭의 양이 적어서 멜론 빙수 아랫부분은 망고빙수 블록을 이용해 살짝 망고맛도 나게 해 주었습니다.
빙수의 핵심은 우유얼음이니 우유 빙수 블럭도 갈아서 그릇을 채운 후에 아랫부분에 연유를 먼저 뿌려줍니다.
중간 얼음 사이에 연유를 뿌린 후에는 나머지 빙수 블록을 갈아서 산더미 같이 높은 빙수를 만들어 줍니다. 이제 남은 과정은 스쿱으로 파 놓은 멜론 덩어리를 빙수 얼음 위에 올려주는 것만 남았는데요,
동글동글 말아 놓은 멜론 덩어리를 하나하나 쌓아줍니다.
멜론 자체로도 달콥하고 맛이 있지만 우유와 어우러지는 맛을 위해 멜론 위쪽에 연유를 뿌려줍니다.
플레이팅 효과가 좋은 것은 가공연유가 좋지만 맛은 원유의 함량이 많이 포함된 것이 맛이 있습니다.
연유까지 뿌려 주었으면 완성, 감칠맛을 원한다면 인절미 가루 사사삭 채에 받쳐서 털어주면 꿀맛입니다.
달달한 멜론에 연유와 우유얼음을 한 스푼 떠서 입에 넣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요새는 멜론이 나오는 철인지 멜론이 많이 보입니다. 과일은 역시 제철에 먹어야 맛납니다. 혹시라도 집에 멜론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단순 사진 인증인 것 같아 멜론의 효능도 검색해 정리해 둡니다. 효능을 알아보니 다음과 같은 효능들이 검색이 됩니다.
멜론을 단품으로 구매하기보다는 박스로 구매를 하다 보니 좋은 멜론은 많이 구매하지 않으면 잘 구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꼭지의 반대편인 배꼽 부분이 말랑말랑하면 완숙되어 메론향이 진동을 합니다.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 선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멜론의 경우 후숙과일로 알려져 있으니 후숙과일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꼭지가 신선하고 표면의 상태가 좋은, 그리고 묵직하면서도 수박처럼 두드릴 때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맛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멜론을 자르는 방법이나 손질 방법은 파인애플 보관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파인애플처럼 반달모양으로 자른 후에 껍질을 제거 후 바로 잘라먹는 게 편리합니다.
보관 시에는 반달 모양을 껍질 채 넣어야 수분 증발도 막아주고 숙성도 되어 맛이 좋아집니다.
[파인애플 손질법과 보관법] 달달한 파인애플 맛있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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