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빙 눈꽂빙수기/빙삭기 빙수기계추천] 설빙부럽지 않은 빙질,위생적이고 간편한 빙수블럭

빙수의 계절이 다가오는 날씨인데요, 예전처럼 빙수를 만드려다 보니 간편하지만 서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힘에 부쳐 좀 더 편한 빙수기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정용 빙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번거롭지 않을까 하고 구매를 미뤄왔지만 적당한 공간만 있다면 빙수기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 싶어서 빙수기계를 구입했습니다. 

 

스노우빙 빙삭기(빙수제조기) JB-209 이용 후기

제가 구입한 빙수 기계는 스노우빙이라는 빙삭기인데요, 초기 비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구입하고 보니 구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파스쿠찌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니 믿고 제품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아래 두 사진은 스노우빙 빙식기를 구입하고 테스트용으로 처음 만들어 본 바나나빙수인데요, 부드럽고 고운 빙질부터 칼날을 깊이 넣으면 대패모양의 빙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몇 번 만들다 보니 이번 여름은 빙수와 오래도록 같이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바나나빙수

흥국F&B에서 판매하는 빙수블럭을 이용해 눈꽃 빙수, 대패빙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만드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고 빙질이 아주 훌륭합니다. 

가정용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어떤 빙수기를 구입할까 새 제품을 검색하다가 업소용 빙수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가정에서 쓰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했고 비싼 가격이라 당근을 이용해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당근이나 중고나라를 이용할 경우 보통은 상태가 좋은 제품이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영 꽝인 젶ㅁ들도 있기에 관심제품을 중심으로 키워드 알림을 해 놓았지요. 5~10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을 검색하던 중 상업용 커피그라인더와 같이 생긴 빙수기를 발견했는데요, 중고로는 업소용이 10~30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

보통 15만원 전후의 가격이 보통인 듯 해 보입니다  

 
 
새 제품의 가격은 70만원이 훌쩍 넘어가기에 새 제품 구입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빙수기가 내부의모터의 힘만 좋고 분쇄하는 칼날의 상태만 새것과 동일하다면 외관의 흠집은 신경쓸 부분이 아니었지요. 구입에 신경써야 할 부분은 외관 보다는

• 모터의 힘
• 빙수의 칼날
• 세척의 용이성
• 기계의 내구성

 

요 정도만 보고 구입을 신경썼는데요, 무엇보다 빙수의 칼날의 경우 관리를 잘 못한 오래된 제품의 경우 녹이 슬 수 있어 중고 구입을 꺼렸지만 생각보다 빙수를 자주 해 먹지 않게 되기에 칼날 교체 제품이나, 빙삭 부분이 신품상태와 비슷한 제품을 검색하게 되었지요.
 
중고 구입 전 꼭 해야할 일은 충동구매 대신 기계의 제원과 사용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수죠. 얼음에 고정장치가 직집 닿지 않아 위생적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게다가 당근에 올라온 10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구입을 하려는 목적과 부합되었기도 하고요.

 
 

스노우빙 빙수기계 이용 방법

구입한 빙삭기의 전면 모습입니다.  기계의 뒷면에는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초기 출고때의 사용설명이라 얼음 고정핀을 끼우는 것부터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기 버전의 사용방법이 기술되어 있어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클립을 기기의 핀에 맞춰 위쪽으로 고정시킨다.(고정시켜 놓아도 됩니다. )
2. 빙수블럭을 칼날 홀더(스노우빙 트레이)에 넣어준다.
3. 빙수블럭의 뚜껑을 블럭의 홈에 맞게 덮어준다.
4. 빙수블럭 뚜껑과 상부 고정클립의 홈의 모양이 맞게 트레이를 쑥 넣어준다.
5. 빙수레버를 몸쪽으로 돌려서 고정클립과 빙수블럭이 고정되도록 밀착시킨다.
6. 전원 버튼을 작동해서 얼음을 분쇄한다. 

 

빙수 기계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얼음 트레이(칼날 포함) 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지요. 청소가 정말 간편하고 작동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트레이의 장착은 자석으로 고정식이라 그냥 밀어넣고 빼기만 하면 되는 거라 탈부착도 용이합니다. 
 
혹시라도 마모되어 칼날을 교체도 염두해 두었더니 칼날의 가격도 12,000원 내외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 신품 구입이라면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전원버튼과 클립 조절 레버인데요, 전원버튼은 스위치만 아래쪽 방향을 눌러주면 작동이 되고, 초기 셋팅 전 조절레버를 이용해 클립의 높이를 조절해 줍니다. 클립은 아래 사진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빙수 조잘레버

 

아래 사진과 같이 클립에는 6개의 톱니 홈이 돌출되어 있는데요, 요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빙수얼음과 고정클립이 닿을 일이 없게 해 주어 위생적입니다.

다만, 스노우빙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흥국에서 출시한 빙수블럭 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단에  고정블록을 핀을 박아서 하부의 얼음을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도 되겠지만 세척이  불편할 수도 있어 위생적으로 블록을 사다가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빙수블럭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빙수 칼날 트레이가 장착된 모습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안전을 위해 트레이가 장착이 되지 않으면 모터가 작동하지 않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 중고 구입하러 갔을 때 트레이를 제거한 채로 작동해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꽤 당황했습니다. 혹시라도 중고를 구입하려 한다면 장착이 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밀어 넣어야 모터가 작동됩니다. 

 

일단 중고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는 급한 마음에 빙수블럭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같이 해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쿠팡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켓프레쉬 제품으로 한 박스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 단점이라면 12개 또는 24개 단위로 구입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2개짜리 제품을 구입하니 개당 3,000원 꼴로 구입을 한 듯합니다. 24개 단위 구입 시에는 개당 2,000원 정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로켓후레쉬 빙수블럭 구입

주문한 빙수블럭이 도착했으니 바로 하나 만들어 보아야지요. 빙수블럭의 뚜껑입니다. 빙수 블럭을 넣고 블럭의 홈에 맞추어 뚜껑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빙수블럭의 아랫쪽 면도 사진에 담아두었습니다. 아랫쫏 면에는 바닥면에 음각으로 홈이 파이도록 케이스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첫 얼음으로 눈꽇빙수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칼날아랫쪽에는 칼날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는데요, 레버를 얕게   하면 부드러운 눈꽃처럼, 깊게하면 대패모양의 빙수가 나옵니다.

첫 테스트용으로는 눈꽃만 만들어보고 두번째는 바나나빙수와 과일빙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역시 기계에 투자(?)를 한 보람이 있습니다.

가끔은 직장에서도 해 보니 인기 만점입니다.

 

사용한 빙수블럭 용기는 몇 번은 재활용으로

빙수블럭 용기만 판매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스농우빙만의 제품인지 블럭용기만은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빙수 블럭을 구매 했는데요, 사용하고 나서 깨끗이 씻어서 재사용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유와 냉동 망고를 얼려 대패처럼 갈기로 했는데요, 역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우유의 종류에따라 지방이 많은경우 홈이 금방 파이는 경우가 있어 꽝꽝 얼려서 사용하거나 물을 조금 첨가해서 빙삭하는것이 좋은 빙질을 만들어 주더군요.

반영구적으로.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4~5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해 녹차빙수, 초코빙수, 생딸기 슬라이스빙수 등 다양한 빙수를 만들 수있어 정말 좋습니다.

올 여름은 스노우빙으로 빙수천국 속에서 살아봐야겠습니다. 우유를 입에  대지 않는 둘째가 빙수라면 잘 먹어주어 자주 해서 먹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