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쯤이면 부모님께 받아오는 계란이 풍성해서 계란의 소비를 촉진시키곤 합니다. 가장 자주 먹는 것은 아무래도 계란 프라이겠지만 이번에는 좀 더 계란 흰 자가 말랑말랑하고 노른 자가 반숙이 되도록 계란을 쪄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계란 삶는 시간은 15분 내외로 삶았으나 찜기의 경우에는 시간이 좀더 짧게 조리해도 계란이 잘 익기에 물을 끓이는 것에 비해 시간이 조금은 더 빠르게 조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조리한 델키찜기의 조리 시간은 다음과 같은데요,
처음 시도한 찜기에 계란을 찔 때에는 청란 4개를 쪘는데 네 개 모두 노른자가 완숙이 된 상태였습니다. 삶은 계란에서 과하게 삶을 경우에 노른자가 퍽퍽해서 호불호가 생기기도 하지만 찜기로 완숙한 계란 노른자는 좀 촉촉하고 말랑말랑하더군요.
우선 반숙 계란을 만들기 위해 델키 찜기를 꺼낸 후에
찜기를 조작했습니다. 후속 모델의 경우에는 찜판이 스텐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는가 봅니다. 계란 찔 때 깨짐을 방지하기 위해 계란 끝에 바늘구멍을 뚫기도 하지만 그냥 삶아도 깨지는 것 없이 잘 쪄집니다.
다만, 특란과 같이 계란이 클 경우에는 부피의 팽창이 크기에 깨질 수도 있으니 시간 조절을 하거나 바늘구멍을 내고 찌면 됩니다.
계란을 찜기에 돌리고 나면 따로 할 일이라면 계란을 식힐 찬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특히, 반숙으로 만드는 경우라면 찬물에 넣는 과정이 없을 경우 계란 흰자가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얼음물에 담가주고 나서 껍질을 까게 되면 깔끔하게 삶은 계란이 완성됩니다.
반숙으로 완성된 계란의 모습입니다 노른자가 흐르듯이 삶아진 것도 있고 젤리처럼 만들어진 노른자도 있습니다. 시판되는 균일한 계란이 아닌 청찬, 오골계란 등 크기가 조금 다르다 보니 내부의 익은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찬물 식히기를 잘 못했던 계란이라 흰자의 테두리 부분이 껍질 제거시 흰 자가 떨어져나갔네요. 그래도 계란을 삶을 때 가끔은 찜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을 수 있는 계란의 효능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싶어 정리해 봅니다.
계란과 관련한 기사 하나를 가지고 왔는데요, 한 번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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