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는 해 먹어야 하는데 요리하기는 귀찮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귀차니즘에 집에서 양념게장 열무비빔밥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것을 아무것이나 섞으면 비빔밥 완성입니다.
마침 장모님께서 손수 해 주신 양념게장이 냉장고에 있어 양념게장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양념게장 양푼비빔밥을 만들 재료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양념게장 양푼비빔밥 재료
- 양푼
- 프라이팬
- 계란 2개
- 열무김치, 설탕
- 양념게장 조금
- 쌈채소 조금
- 참기름 또는 들기름과 참깨
비빔밥을 하기 위해 양푼을 준비해 주고 계란 프라이를 할 프라이팬을 꺼냈습니다.
프라이팬에 계란이 익는 동안 다른 재료도 준비해 줍니다.
조촐하게 쌈채소와 열무김치 그리고 설탕 조금, 마지막으로 양념게장 올리면 끝입니다.
매운 맛도 조금 감쇄시킬 겸 해서 열무김치에 설탕을 살짝 버무려 줍니다. 참기름이 있으면 열무김치를 잘게 자르고 참기름을 두르시면 더 고소하고 달달한 열무김치가 됩니다.
사실 비빔밥 레시피는 뭐든 마음대로 하면 그만입니다. 그냥 아이들과 이런걸 해 먹었다의 인증 정도라 생각해주심 됩니다.
양푼에 밥을 담고 쌈채소를 가위로 잘라 줍니다.
설탕을 살짝 뿌린 열무김치도 얹어주시고요,
그 사이 계란 프라이가 완료되어 계란 프라이를 얹어주었습니다.
메인 비빔밥 재료인 양념게장을 비닐장갑으로 짜면 됩니다.
양념게장에 하얀 게살이 보이도록 꽉 짜주면 준비 끝!
마지막에는 참깨만 솔솔 뿌려준 후 비벼 먹으면 완성!!
수저나 젓가락으로 비벼준 후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찬밥을 데웠다는 것, 찬 밥 그대로 비볐다면 차가운 게살이 데워지는 일 없이 좀 더 맛이 있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족 모두 양념게장 비빔밥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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