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내장 종류나 곱창 종류는 아이들이 잘 좋아하지 않는데 비해 저희 집 아이들은 동물 내장(곱창, 순대), 생선 내장(고니, 알)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사다가 볶아주곤 하는데요, 반조리제품의 경우 조리해서 파는 것보다 양도 많고 집에서 뜨겁게 식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재료를 손질한다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항상 할 수는 없는데요, 가끔은 시판되는 반조리 식품을 사다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모래내시장 주안제일곱창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곱창 볶음입니다.
주안제일곱창에서는 곱창의 종류를 크게 소곱창과 돼지곱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물의 유무에 따라서 다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그중 볶음요리는 두 종류가 됩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돼지 곱창 백볶음이지만 이날은 소곱창 백볶음을 한번 준비했습니다.
지금 궁중팬에 담긴 소 백볶음은 1인분 13,000원에 구입한 1인분의 양입니다.
반조리 식품의 장점은 채소 추가로 넣고 새로운 맛을 낼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궁중팬을 예열하고 소백볶음을 볶아 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 조각도 더 넣고 금새 백볶음을 만듭니다.
신림동 순대타운에 백순대 볶음이 있듯이 모래내시장 주안제일곱창에는 백볶음이 있습니다.^^ 1인분 볶은 양이 꽤 되는 편입니다. 간식으로 먹기에는 1인분이면 충분합니다. 가끔씩 사먹는 소 백볶음 1인분과 함께할 때면 다른 반찬과 함께 반찬으로 먹고 2인분을 사게 되면 그냥 식사용으로 먹곤 합니다.
참! 주안제일곱창에서 가격 인상 전에는 2인분 주문 시 항상 서비스 돼지백볶음 작은 한 봉지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요즘 물가가 너무 치솟아 서비스로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 가서 먹을 때에도 소곱창 2인분 주문 시 서비스 돼지백볶음이 나오니 혹시라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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