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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참치덮밥 만들기] 휴일 집밥은 참치덮밥 마요네즈는 선택.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by 슬커생 2022. 10.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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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바이오리듬, 주말이나 휴일 전에는 항상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습니다. 다음날 등교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인지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놀다 자고 싶어 합니다. 역시나 연휴 전이라고 늦게 자더니 휴일 아침에는 늦게까지 잡니다. 

휴일 아침이면 저에게 주어진 아침 담당 오늘은 무엇을 할까 냉장고를 뒤져보다 간단하게 참치덮밥을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초간단 참치덮밥/참치마요덮밥 만들기

늘 그렇듯 재료를 확인하고 간단하게 조리한 결과를 남겨보겠습니다. 재미로 남기는 기록, 아이들과 함께한 기록으로서 남기는 것이니 요리가 궁금한 것이라면 푸드 인플루언서의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치덮밥 만들기 준비물
- 동원참치 살코기 150g 한 캔
- 애호박 1/3
- 양파 1/4
- 새송이버섯 1/2
- 당근 1/4
- 사과 1/2
- 대파 한뿌리의 1/4
- 갓 지은 밥
- 쌈채소
- 굴소스, 간장, 소금
- 김가루
- 맛술 또는 소주(권장)

채소참치 한 캔
채소와 참치

 

 

덮밥요리의 이번 준비물은 채소와 참치만 있으면 됩니다. 

다진 채소
다진 채소

 

 

우선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카레보다는 작게 하고 일반 볶음밥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로 씹는 식감을 살려줄 수 있게 썰어줍니다. 간단하게 요리할 때는 한 번에 넣고 볶다가 참치와 함께 넣거나 아니면 그것도 귀찮을 때는 한꺼번에 넣고 볶아도 적당한 맛을 내줍니다. 

볶을 땐 각각 채소의 성질에 따라 볶음하기

파기름 만들기파기름 만들기

 

 

그래도 좀 더 맛있는 참치 덮밥을 위해 분리해서 볶기로 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후에 우선 파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적당히 예열된 프라이팬에 파를 넣으면 지글지글 끓으면서 파 기름이 만들어집니다. 

채소 프라이팬에 볶기채소 프라이팬에 볶기채소 프라이팬에 볶기(호박)채소 프라이팬에 볶기(사과)채소 프라이팬에 볶기

 

 

 

가장 딱딱한 당근부터 시작해서, 양파, 당근, 사과 1/4, 새송이버섯 순으로 볶아줍니다. 보통은 양파에서 물이 많이 생기기에 양파를 먼저 볶지만 덮밥류라 물이 생겨도 괜찮고 씹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딱딱한 당근을 먼저 달달하게 볶아주었습니다. 간단하게 소금 간을 해 주어도 좋습니다. 

 

 

 

채소를 다 볶았으면 참치 한 캔을 따서,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맛술이나 소주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참치가 볶을 때 생각보다 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비린내를 잡아줄 수 있는 맛술을 넣을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집에 맛술이 없어서 그냥 센 불로 냄새를 조금 날리기로 했습니다.

볶아질 때쯤 굴소스 1스푼, 간장 1/2스푼, 갈비양념 1/2스푼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볶아주면 끝입니다. 마지막에 다 볶고 불을 끄고 나면 사과를 잘게 썰어놓았던 나머지 1/4을 볶음 위에 올려줍니다. 

밥 동그랗게 넣기밥 동그랗게 넣기
밥 모양도 동그랗게 넣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사과의 1/4은 익혀서 달달하게, 나머지 1/4은 사각사각 맛볼 수 있게 식감을 살려서 먹을 수 있게 그냥 올려주었습니다. 이제 모든 과정이 완성되었으니 밥을 퍼야겠습니다. 

참치덥밮 만들기
옆에는 채소를 조금 올려줍니다.

 

 

 

밥을 펐으니 옆에 좀 색상을 맞추기 위해 샐러드 채소를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야채참치 볶은 것을 밥 위에 올려주고, 깨와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이제 모든 것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요네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 마요네즈는 기호에 맞게 참치마요 덮밥으로 비벼먹으면 끝입니다. 

 

 

 

 

아이들이 자기 덮밥 인증사진 찍어달라고 합니다. 블로그 올린다고 사진 자꾸 찍으니 자기들도 찍히고 싶나 봅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사진찍는 즐거움도 사라져 가고 있었는데 사진에 대한 욕구가 요즘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만두 찜기

 

 

 

옆에서 큰 딸이 만두를 찌는 것을 도와줍니다. 고학년답게 가끔씩 수저도 잘 놓아주어서 좋습니다. 오늘이면 10월의 연휴는 끝이라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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