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둣국 맛있게 끓이는 법] 안주용 황태채를 활용한 비법 초계떡국

지난 휴일의 아침 메뉴 이야기입니다. 딱히 잘 하는 것은 없고, 냉장고를 활용은 해야겠다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떡국을 좋아해서 주말 아침 메뉴는 떡만둣국으로 결정했습니다. 빠르게 뚝딱 해서 아침을 주려했는데 마침 둘째가 도와준 일이 있어 아이와 함께 요리한(?) 떡국이 되었습니다. 

 

 

안주용 황태를 활용한 초계 떡만둣국 맛있게  끓이는 법

우선 떡만둣국 끓이기 위한 준비물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떡만둣국 준비물

- 떡국용 떡
- 비비고 만두 10개
- 다시용 멸치 또는 볶음용 멸치
- 안주용 버터구이 황태채
- 조선간장 1/2 큰술
- 소금 약간
- 양파 조금
- 파
- 계란 1개

 

 

 

 

떡국은 찬물에 담가놓고 냄비에 물을 올립니다. 물을 올리면서 다시용 멸치를 넣고 멸치 육수를 내 줍니다. 저는 냉동실에 다시용 멸치를 찾지 못해서 볶음용 멸치로 대신하였습니다. 

 

 

 

뒤포리나 황태 또는 북어가 있으면 좀 더 시원한 맛을 내줄테지만 냉장고에 보이지가 않아 맥주안주용 매운 황태채를 육수및 건더기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10여분간 육수가 끓을 때쯔음 떡국떡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다시한 번 떡국이 끓어오를 때, 냉동 비비고 만두 10개를 넣어줍니다.  

 

떡꾹의 간을 맞추기 위해 조선간장 1/2~1 스푼 가량 넣어주고, 간장 1큰술, 소금 조금을 넣어줍니다. 잘게 썰어놓은 양파와 파도 같이 넣어줍니다. 

 

 

 

 

뭐든 국물 요리는 육수가 제맛이지만 육수를 미리 끓여 놓는 것이 아니라서 뭔가 밋밋할 수 있어 계란을 1개 풀어서 넣기로 했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둘째가 

 

아빠! 계란을 제가 돌릴래요.

라면서 계란풀기를 담당합니다. 이로써 아이와 같이하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떡만둣국이 끓어 오르면 그 때 만들어놓은 계란물을 넣고 2~3분간 끓여준 후에 불을 끕니다. 

 

 

 

불을 끄고 나면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어주면 끝. 뭔가 씹을 거리가 심심한 거 같아서 미리 삶아서 찢어 놓은 닭가슴살과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얹어서 먹어주었습니다. 다행히 시판용 같다면서 맛있게 먹어주어 무사히 간편요리를 마감했습니다.  

 

2022.09.24 -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 [다이어트 건강식단] 냉동/생 닭가슴살 삶는 법과 삶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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