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끔 새우감바스를 만들어 먹는데요,
정식 명칭인 '감바스 알 아히요'는 새우와 마늘을 주 재료로 만드는 오일요리입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참고하여 저희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 모두 잘 먹어서 가끔 해 먹곤 합니다.
우선 새우감바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부터 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제가 만드는 새우감바스는 재료 손질이 좀 귀찮을 뿐이고 크게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새우를 손질해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있겠지만 저는 편의상 냉동으로 판매하는 칵테일 새우를 이용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준비물
- 칵테일 새우(냉동) 150~200g
- 브로컬리 1/5 (꽃잎 부분만 사용)
- 파프리카(노랑, 빨강) 1/3개씩
- 마늘 150~200g(편마늘로 썰어서 사용)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50ml
- 대추방울 토마토 10알 내외
- 버터 5~10g (선택)
- 페퍼론치노 고추 또는 베트남 홍고추 10알 내외
- 파슬리 가루
감바스의 주 재료 냉동새우입니다.
칵테일 새우가 편리해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데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 줍니다.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물이 생기기에
자연해동을 2~3시간 해 두었습니다.
감바스의 초록색을 담당해 줄 브로콜리인데요, 브로컬리는 세척 후 꽃잎 부분만 심지 부분은 거의 없이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에 30초간 데친 후에 탈수해서 사용할 재료입니다.
신선한 브로컬리를 고르는 방법이 있다면 초록색 꽃을 선택하는 것, 노랗게 된 것은 꽃이 질 때가 되어 상태가 좋지 않음을 뜻한다고 하니 고르실 때 초록색을 확인하면 좋겠습니다.
브로콜리는 1분 이상 데치는 경우 항산화 효과를 주는 설포라판이 파괴된다고 하니 살짝만 데치면 됩니다.
마늘도 150g을 얇게 썰어
편마늘을 만들어주고
브로콜리도 색상별로
1/3개씩 썰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해 놓습니다.
재료를 미리 손질해 놓은 모습인데요
조리할 때는 어려운 점 없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요리의 빨간색을 담당할
대추방울토마토도 10알 정도 세척해서
준비해 둡니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사실상 넣기만 하면 돼서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조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올리브유를 궁중팬에 120미리 넣고
가스레인지를 가열합니다.
아지랑이가 부글부글 피어오르면
얼추 170도 내외의 온도가 되는데요
적외선 온도계가 있다면
요리가 편하겠지만
늘 온도계를 두고 조리할 순 없죠.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마늘 한 개를 넣거나 빵가루 등을
넣었을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가?
확인하면 되는데요,
편마늘을 전부 넣어줍니다.
편마늘을 넣고 나면
수분과 기름이 만나 부글부글
기포가 생성이 됩니다.
기포가 강해질 때쯤이면
편마늘이 끓어오를 때쯤
기포가 강해지는데요
손질해 놓은 파프리카를 넣어주고
파프리카가 익을 즈음에
대추방울토마토를 넣어주었는데요
이 때 말린 베트남 홍고추도 넣었습니다.
매우면 맵다는 불만을 줄이기 위해
홍고추를 늦게 넣었지만
잘게 썰어서 넣거나 초반부터 넣으면
더 매콤한 감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조리하면 됩니다.
토마토를 넣고 익을 즈음에
해동이 완료된 새우도
함께 넣어줍니다.
이제 대부분의 재료를 넣었는데요
풍미를 담당해 줄 버터인데요,
집에서 조리활동이 많다 보니
버터를 사용하기 쉽게 미리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큐브로 잘라 기름종이로 구분해
사용이 편리합니다.
큐브 하나가 약 7그람 내외입니다.
가염버터도 괜찮고
좀 간이 강한 것을 원하신다면
소금 간을 조금 해도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브로콜리 넣기인데요,
브로컬리는 이미 살짝 데쳐서
물기를 뺀 상태로 넣기 때문에
넣고 바로 그릇에 옮겨 닮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나머지 30ml를 넣어줍니다.
드디어 감바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파스타용 용기에 옮겨 닮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끝!
감바스만 먹기 아쉬워
같이 곁들일 음식도
준비를 해 보았는데요,
역시 모든 요리에는 빨강, 초록, 노랑이 들어가면 재료가 맛을 보장해 주는 것 같네요. 저는 내 맘대로 레시피를 이용해 조리하였으니 요리를 하는 분들은 요리사의 취향대로 월계수 잎을 넣거나 다른 재료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 귀찮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그냥 한 번에 넣고 해도 좋습니다. 가끔은 귀찮을 때 또는 캠핑에서 한 번에 넣기도 합니다.
감바스와 곁들여 먹을 마늘빵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감바스와 같이 조리를 하랴 사진도 찍어두랴 하려니 좀 바빠서 계량을 대충 했더니 마늘빵의 재료가 부족해 급하게 냉장고에 있는 바질페스토를 이용해 식빵 바게트도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토스트용 식빵 1장 반
길게 자른 식빵 조각 3장에 들어간 재료는 다음과 같으니 양을 참고하셔서 마늘빵 양념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마늘빵 만들기 준비물(식빵 1/2조각 3개 분량)
- 마늘 5알(약 22g)
- 무염버터 15g
- 올리브유 조금(1~2큰술)
- 설탕 10g
우선 마늘빵을 굽기 위해서
식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릇에 버터 15g을 녹인 후
마늘 22g(5알 내외)을 다져서
넣고 올리브유도 한 큰 술
넣고 식빵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재료를 다지는 동안
오븐을 180도로 예열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소스가 양이 적어서
세 쪽 밖에 안되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나머지 세 쪽을 채울
바질페스토와 올리브유를 섞어
식빵 위에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소스를 바른 6쪽의 식빵을
오븐에 넣고 180도로 15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조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사진과 함께 같이 찍으면서 하려니 손도 마음도 바빠집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는 재미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즐거움에
짧지만 온 가족이 같이 모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어쩌다 한 번씩 하는 조리활동을 마감해 봅니다.
역시나 사진은 조명과 주변 환경,
다음에 여유가 되면 푸드 인플루언서처럼 한 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한식이 아닌 양식인데
샐러드가 빠질 순 없죠.
늘 있는 식단 중에서
샐러드도 하나 추가합니다.
4인 식사로 살짝 부족한 듯 하지만 사진에 없는 식빵을 추가로 해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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