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가까이에 있어 마트를 잘 안 가게 되는데요, 아이들도 방학했고 매 끼니를 집에서 해결하기에 간식 구입차 트레이더스에서 오랜만에 호주산 안심 리테일팩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 호주산 안심 리테일팩을 세 번째 구입을 해 보는가 봅니다. 안심 리테일팩은 용량이 대략 3킬로를 초과해서 5근 내외의 양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니 트레이더스 수입 쇠고기의 위치도 조금 바뀌고 방문한 날에는 핫딜로 세일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리테일팩을 구입했으니 손질이 필요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구입인데요, 구입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리테일팩을 손질하게 되면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고기의 상태에 따라서 굉장히 역한 냄새가 나기도 하기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비추인 작업입니다.
또 한 가지는 근막 제거가 필수입니다. 일반 식칼로도 잘 잘리지 않는 것이 근막이라 근막을 굽는다면 질겨서 이빨로도 잘 잘리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손질하면서 대충 되겠지 하며 근막을 다 제거하지 않았더니 질긴 부분이 존재하네요.
하지만 근막제거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에 구워서 제거할 목적이라면 대충만 제거하셔도 됩니다.
가장 신선한 제품을 구입했는지 예상보다 많은 핏물이 나옵니다. 다음에 손질하게 된다면 핏물을 바쳐두고 2~3시간 핏물을 좀 떨궈낸 후에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얗게 근육을 감싸고 있는 큰 근막은 칼을 이용해 도려내어 줍니다.
안심 스테이크를 할 예정이기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안심이라 질기지 않아 2~2.5 센티 두께로 잘라주었습니다.
고기의 양이 5근 정도 되기에 두 근 정도는 잘라서 지퍼백에 보관하고 세 근만 우선 스테이크용으로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용으로 잘라놓은 모습입니다. 집에서 구워 먹기에 안심스테이크가 지방이 적고 담백해 프라이팬으로 구워 먹기가 좋지만 안심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죠. 한우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잘라 놓은 스테이크용 안심은 올리브유로 표면 코팅을 해 줍니다. 올리브유로 코팅을 하게 되면 육즙이ㅣ 빠져나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에 고기의 풍미를 살리기 좋습니다.
바비큐용 소금으로 먼저 밑간을 한 후에 비닐장갑을 이용해 올리브유를 발라줍니다.
염지작업이 완료되었으니 통에 담고 냉장고에 숙성을 해 줍니다.
끼니때가 되어 숙성이 되기도 전에 프라이팬에 먼저 구워봅니다.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후에 가니쉬와 함께 구워주면 되는데요,
두께가 두툼하기에 표면 시즈닝이 끝났다면 도마에 옮기고 칼로 잘라서 나머지 옆면도 구워서 식탁에 올리면 끝입니다. 핏물이 안정되기 전이라 칼로 자르니 가둬놓았던 육즙과 핏물이 같이 새어 나옵니다.
한 접시가 순삭 되어 리필 요청이 와서 한 번 더 구워서 순삭입니다. 역시 집이든 밖이든 스테이크 자체보단 가니쉬가 같이 곁들여져야 좋은 듯합니다.
언제 또 구입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번 구입 시에는 이번 메모를 참고해서 손질을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이라 급하게 조리해서인지 아쉬움이 좀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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