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리테일팩의 양은 5근이 넘는 양이라 전부 스테이크를 하기에는 많은 양인데요, 그래서 두 끼니를 스테이크를 먹다가 좀 새로운 양념 스테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TV에서 핫한 백종원 찹스테이크를 검색해 본 후에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백종원 스타일의 찹스테이크 만들기 준비물부터 정리해 보았습니다.
쇠고기 안심 찹스테이크 만들기 준비물
-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400g
- 피망 작은 사이즈 1개
- 양파 작은 사이즈 1개(숫양파, 암양파 추천)
- 노랑 파프리카 ½ 개
- 빨강 파프리카 ½ 개
- 표고버섯 1 ½ 개
- 브로콜리 조금
- 소금, 후추
- 올리브유
- 버터(선택)
브로콜리와 같은 양배추과 식물들은 생각보다 농약을 많이 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브로콜리 손질 싱에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베이킹소다에 담가놓거나 식초물로 세척하는 것은 필수인데요,
적당히 손질하고 나서 세척 후 10분간 찜기로 쪄 주었습니다. 찜기에 처음 쪄봤는데 10분 보다 조금 적게 해도 아삭아삭하니 맛이 있을 듯해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7분 정도 찐 후 뜸을 들이도록 해봐야겠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재료만 확보된다면 어느정도 맛은 보장이 되기 마련입니다. 파프리카와 피망, 양파 등의 채소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을 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해 주는 요리에서 되도록이면 넣는 재료가 있다면 과일 종류인데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와 파인애플은 찰떡궁합인 듯해서 파인애플도 요리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파인애플은 머리부분과 꼭지 부분을 잘라낸 후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물론, 한 번에 다 먹을 것이 아니라면 나머지 부분은 지퍼백에 보관하였다가 먹을 때 손질해서 먹는 것이 더 맛이 있습니다.
찹스테이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무래도 스테이크 소스라 할 수 있습니다. 첫 시도에서는 스테이크 소스만 가지고 만들었는데요, 생각한 맛이 잘 나오지 않아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재료들로 찹스테이크 양념장을 제조하였습니다.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 스테이크 소스 8 큰술
- 프리미엄 굴소스 2 큰술
- 마늘 4알 다지기
- 꿀 또는 물엿 1큰술
-케첩 2큰술
모든 요리에 필수라면 각각의 밑간입니다. 주 재료인 만큼 잡내 제거 및 육즙 방출 최소화를 위해 올리브유와 바비큐 소금으로 밑간을 해 줍니다. 4인분으로 만들 찹스테이크의 쇠고기 용량은 다른 채소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400g만 준비했습니다.
재료 손질이 완료되었다면 조리를 할 차례입니다. 하나는 스테이크를 구울 올리브유를 넣고, 채소를 볶는 것은 일반 식용유를 넣어주면 됩니다.
프라이팬을 예열을 한 후 마늘기름부터 만들어줍니다.
마늘 기름이 완성되었다면 성질이 비슷한 채소들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따로 밑 같을 하지 않았기에 채소를 볶으면서 소금 후추를 조금 넣어줍니다.
채소가 익는 동안에는 스테이크 고기도 같이 구워서 같이 볶으면 되는데요, 적당히 두툼한 크기로 잘린 스테이크 고기를 표면이 고르게 익혀줍니다.
버터가 있다면 쇠고기의 풍미를 좀 더 살려줄 수 있지만 재료가 없는 것은 없는대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스테이크를 구우면서 찹스테이크에 넣을 파인애플도 같이 구워주었습니다.
스테이크도 익고, 채소도 얼추 익었으니 스테이크를 큐브 모양으로 잘게 잘라서 궁중팬에서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는 아까 만들어 놓은 스테이크 소스를 넣고 2~3분 정도 더 볶으면 완성입니다.
찹스테이크를 꺼내기 전에 데쳐둔 브로콜리를 몇 개 얹어주면 끝입니다. 드디어 찹스테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빨, 노, 초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채소를 넣으니 일단 눈으로 보기에도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것인데요, 다행히 각자의 취향이 반영된 탓인지 잘 먹어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넣으면~~
음식점 망하겠네
살림을 거덜내려는 거지?
라는 잔소리(?)도 들어야 했지만 아무튼 찹스테이크 만들기는 만족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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