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요리조리

때 이른 추석인데요, 추석이 빨라서인지 과일도 여느 때의 풍경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집에 멜론이 들어온 김에 이때다 싶어 설빙 부럽지 않은 멜론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빙에서 메론에 담아 나온 우유 빙수가 부러웠는데 이제야 집에서 만들어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로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한 맛입니다.      메론의 변신 - 멜론 그릇에 빙수 담기[스노우빙 눈꽂빙수기]가 들어온 이후에 빙수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못 해먹은 빙수가 있어서 드디어 메론빙수를 만들어 봅니다. 오늘의 추천 멜론입니다.  우선 메론을 반으로 자른 후에 속의 씨를 파냅니다.   멜론의 속을 파냈다면 씨를 다 제거하고 메론빙수 위에 올릴 멜론을 스쿱으로 파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스쿱으로 ..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2024. 9. 17. 23:04

여름이면 유독 팥빙수를 많이 찾게 됩니다. 특히나 둘째의 우유 얼음깨기 사랑이 대단하기에 아직까지는 우유팥빙수 만들기가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 좋아 자주 해 먹게 됩니다. 오리지널 설빙스타일 - 우유팥빙수 만들기 과일 손질하는 것도 귀찮을 때면 해 먹는 오리지널 설빙, 우유팥빙수인데요. 과일이 없거나 빠르게 시원한 우유빙수를 먹고 싶을 때 해 먹기 좋은 디저트입니다. 냉동실에서 이틀 이상 냉동이 된 우유얼음입니다. 상온에 10분정도 꺼내 놓거나 용기의 바닥에 손바닥을 대로 1~2분 정도만 대고 있으면 금방 떨어집니다. 우유얼음은 바닥면이 우유혼합물 원액이 가득하고 윗쪽에는 물이 얼어서 잘 안긁어지는데요, 아랫쪽부터 사각사각 긁어내시면 부드러운 설빙얼음을 만들수 있습니다. 1000ml나 900ml 우유얼..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2023. 7. 4. 19:27

올여름은 빙수를 가장 많이 해 먹는 계절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난 휴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본가에는 면 단위의 산골에 에어컨이 필요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더위를 식혀 줄 것이 필요했는데요, 집이 아니라서 재료를 영주시에 있는 한 식자재 마트를 들렀습니다. 샤인 머스캣 빙수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가격을 보고 슬그머니 장바구니에서 내려놓았습니다. 역시, 수요가 적다 보니 과일 가격도 예상보다도 더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나나 황도 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황바 빙수(황도 바나나 빙수) 만들기 바나나 황도 우유 빙수 만들기 재료 - 바나나 1개 - 우유 - 황도 1개 - 오레오 - 시리얼 - 미숫가루 - 팥빙수용 팥 [초간단 팥빙수 만들기!] 설빙 부럽지 않은 우유 빙..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2022. 8. 10. 19:53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이 있는 곳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자주 우유빙수를 해 먹게 되는데요, 지난 번에 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빙수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설빙 부럽지 않은 우유 빙수, 빙수 기계 없이 만드는 설빙 스타일 과일 빙수 사다 놓은 팥도 얼른 소진할 겸, 더위도 식힐 겸 퇴근 후 아이들과 천도복숭아와 백도를 이용한 과일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복숭아 눈꽃 빙수 만들기 지난 번에 팥빙수를 만들 때 1,000미리 얼린 우유 중 절반 500미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번 우유 얼음은 다 얼지 않아서 진한 우유액이 흘러나오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로부터 3일간 냉동실에서 꽝꽝 얼어서 보기만 해도 얼음이 단단해 보입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 해 주려..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2022. 7. 28.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