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어 어디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근처 나갈 곳을 찾던 중 아내가 추천해 준 곳인데요, 생각보다 도심 근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 있어서 기록을 남겨 봅니다.
후정공원후정 공원 물놀이터는 삼산동 후정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삼산주공 1단지와 3단지 사이에 후정 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놀기 좋은 물놀이터는 인천 후정초등학교 바로 뒤편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고, 후정 공원 역시 그리 크지 않아 물놀이터가 아담하고 작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유아가 놀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후정공원 물놀이터 들어가는 곳 입구입니다. 초등학교가 바로 붙어있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주차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차할 장소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주차를 하려면 삼산도서관에 주차를 하거나 상기 지도의 물길이 보이는 대보로, 차단기가 없는 삼산주공 3단지 아파트, 삼산도서관 건너편 삼산 2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삼산 2차 공영주차장에서 후정 공원 물놀이터까지는 거리가 약 200미터 이내의 거리라 그리 멀지 않아 편하게 주차를 하려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휴일이라 초등학교 정문에 차를 댄 차들도 있었으나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무시무시하게 경고 문구가 있어 되도록이면 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정 공원 자체가 길게 이어져 있어 물놀이터 근처에서 그늘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숲이 우거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 또는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 비가 와서 좀 습하고, 모기가 있는 편이라 모기퇴치제,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은 챙겨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후정공원 물놀이터는 후정초등학교 아이들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놀이터라는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베이스로 디자인된 후정 공원 물놀이터 초등학생들의 생각까지 반영이 된 장소라고 하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았지요. 물놀이장은 항시 개방은 아니라 특정 시즌만 개방을 합니다. 이제 아이들의 방학시즌이 끝나가는군요.
물놀이장에 대한 내용은 올해는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내년도에도 비슷하게 운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놀이장 총 운영은 약 한 달간 운영을 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는 휴장입니다. 총 3부로 운영되는 물놀이장 휴게시간은 30분씩이면 다음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운영기간 | 2022.07.15-2022.08.25 |
1부 운영 | 10:30-12:00 (90분) |
2부 운영 | 12:30-14:30 (120분) |
3부 운영 | 15:00-16:30 (90분) |
틈틈이 아이의 상황을 보면서 찍느라 사진을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물놀이터 들어가는 입구에는 발을 씻고 들어가도록 하는 수돗가와 한편에 설치된 샤워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워터파크처럼 온수가 나오거나 비누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잠시 물로 헹구어 내고 집에 가서 씻어야 합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입구 맞은 편에는 간이 탈의실도 구비되어 있고,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나무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자리 잡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후정 공원 물놀이장 휴장 때 아담한 물놀이터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놀이터에 빠질 수 없는 우산모양의 또는 버섯 모양의 파라솔이죠. 어제는 날이 습해서인지 정말 들어가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어른들이 놀 만한 곳은 없지만 오후가 되어 사람이 많아져서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같이 들어가는 것이 안전 상 좋을 것 같습니다.
물바가지도 좌측에 하나 우측에 하나씩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 반영에 비친 모습도 사나의 관람거리입니다(물론 어른의 입장에서지만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터가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있는 사진을 담았는데요, 오른쪽 편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후정초등학교입니다. 예전에는 물놀이터가 완전한 땡볕이었는데 이제는 곳곳에 파란 파라솔로 그늘을 형성해서 방문하기 좋아졌어요.
1부 시즌때의 사진이라 사람이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2부에서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인원체크는 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등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이 흐리다 개다를 반복하는 날씨였지만 점심에는 태양이 쨍해서 더 놓기 좋아했습니다. 간간히 초등학교 고학년끼리 와서 놀다 간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물놀이장 개장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 개장기간 가볍게 시원한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 또는 고학년의 아이들은 삼산도서관을 중간중간 이용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김밥, 치킨, 피자, 커피 등 접근성이 좋아 무엇이든 10분 이내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후정 공원 물놀이터의 장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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