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뱃길 자전거 대여 - 계양역, 검암역] 아이들과 함께 타기 좋은 곳

아이들과 캠핑을 가야 하는데 오랜만에 캠핑장을 잡는 것도 너무 어렵고,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맘때쯤 첫 단추를 꿰는 일이 너무나도 힘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은 아직 예약을 못해서 캠핑장 나들이는 미루고 온 가족이 자전거를 타러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를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대여 요금, 대여 자전거의 종류

모든 것을 조사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대여를 하는 곳이 2 곳이 있다는 것만 알고 갔습니다. 한 곳은 계양역, 그리고 다른 한 곳은 검암역에 있습니다. 계양역은 개인(두 바퀴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 운영하는 곳 같았으며 검암역은 KWECO(수자원 환경산업 진흥)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요, 역시 규모나 가격, 운영시간 등은 운영 주체에 따라 달랐습니다. 

 

 

 

계양역 자전거 대여

계양역의 자전거 대여 요금은 일반 자전거 기준 1시간 4,000원  (3시간 8,000원/10,000원)이라 말씀하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세한 장기 대여 요금은 전화로 문의하셔야겠습니다. 2인용 자전거 및 어린이용 자전거도 있고 현재 대여중인 것들도 있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으나 사진 속의 전화번호로 연락해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것 같았으나 기억이 일정치 못하니 야간 라이딩을 즐길 분들이 있다면 문의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검암역 자전거 대여

가격은 검암역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가 자전거의 종류도 많고, 여러 옵션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아직 탑승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자전거 뒤에 트레일러로 고정해서 같이 라이딩을 할 수 있게도 되어 있어서 아이와 같이 라이딩을 하고 싶은 부모님께서는 2인승 또는 트레일러 추가하는 것을 염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이들과 무언가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장기간, 오래 타기에는 부적합 하기에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될 것 같습니다.  

 

 

구분	운영대여소
평일	계양남나루,시천남나루,파크웨이 대여소(월요일은 휴무) * 타 대여소는 20인이상 단체 사전예약시 주중 이용 가능 * 평일 이용은 아라뱃길 내 교차반납 불가 (단체예약문의) 031-999-7878	10시~18시 (* 접수마감 17시)
주말ㆍ공휴일	6개 전 대여소 운영

 

 

 

검암역 자전거 대여소는 운영시간이 평일과 주말이 구분되는 점 기억해 두시고, 문의를 원하거나 자세한 사항을 원하신다면  [검암역 자전거 대여 안내]를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

 

 

 

 

계양역에서 자전거 대여, 라이딩 시작

 많은 분들이 여의도공원 자전거대여를 한 번쯤은 해보았을 텐데요, 늘 지저분하고 오래된 자전거를 대여하며 대여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 않았는데 이날 대여한 자전거는 상태도 좋고, 라이딩을 해도 괜찮은 정도의 자전거라 만족했습니다. 

 

 

 

 

 

막내 자전거만 차에 싣고 가고, 나머지 3명의 자전거는 대여했는데요, 대여한 자전거는 이 정도 수준의 자전거라는 것 정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기존에 여의도에서 타던 자전거와는 달리 대여 자전거의 등급이 좀 더 좋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갤럭시 워치4 자전거 타기 기록하는 기능을 이용하여 라이딩한 기록을 확인해 보았더니 라이딩 구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만 아이들과 함께 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운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암역 근처에 가면 여름이면 개장하는 물놀이터도 있어 주변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큰 휴식처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땡볕이긴 합니다. 

 

혹시나 물놀이터를 좋아한다면 [후정 공원 물놀이터] 삼산동 물놀이 명소 후정공원 물놀이터도 추천할 만합니다. 

 

 

 

 

 

 

탁 트인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를 즐기니 초반에는 아이들이 경치가 좋다면서 바람도 시원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좋은 경치 감상은 뜨거운 태양을 마주하면서 오래가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짧게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탁 트인 전경에 아라뱃길의 강바람을 맞으며 각자의 오롯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계양역 자전거 대여 시 주차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 곳은 계양역과 검암역 모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대한 정보는 따로 준비하지 못해서 검색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계양역에는 주차장이 유료 주차장 두 곳(마주 보고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이 계양역 지나서 조그맣게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무료 주차장에는 만차라 차를 댈 곳이 없어 그냥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계양역 회차시간은 단 5분

주차장은 작은 편이 아닌데도 차량이 많아 만차였으며 차량이 많아 건너편으로 넘어갈 경우 5분이 초과되면 요금이 부과되어 직원과 통화 후 무료 처리하고 건너편으로 주차를 했는데요, 만차면 차를 통제하거나 회차 시간이 좀 더 있어야 하는데 들어갔다 나오는 데 기다리는 차량 때문에 과금이 되기도 해서 좀 불편한 유료주차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없어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 요금 관련 내용은 검색을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행을 하다 보니 날이 더 화창해 지고 청명한 하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전거 주행 전 갤럭시 워치의 자전거 타기 기능을 켜고 난 후에 남은 기록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주행을 했기에 빠른 속도로 달리지는 못했으나 지나가는 말로 '우리가 이렇게 달렸어' 한 마디 툭 던질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날도 선선하고 가을 공기가 시원한 때에는 자전거 타는 것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