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토마토가 제철인데요,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는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한 박스를 보내주신 덕에 냉장고도 정리할 겸 여름철 시원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리네이드'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의 'marinade'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다시 '마리나타'라는 라틴어 'marinata'에서 기원한 단어입니다. 'marinata'는 '바다와 관련된' 또는 '소금물에 절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 재료를 소금물이나 식초 등 액체에 담가 맛을 더하거나 보존하는 고대의 보존 방법에서 단어가 생성되었는가 봅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이런 마리네이드 방법을 사용하여 토마토를 절이거나 양념하여 맛을 내는 요리를 말하는데요, 올리브 오일, 식초, 허브, 마늘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것을 마리네이드라고 한다 합니다. 토마토에 풍미를 더하고, 때로는 저장 기간을 늘려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껍질을 벗겨서 깔끔하고 시원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더 좋아합니다.
마리네이드 만드는 법을 정리하기 전에 토마토의 효능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준비물
- 토마토 7개
- 양파 1/2개
- 올리브 오일 10T
- 발사믹 레드 식초 5T
- 발사믹 화이트 식초 3T
- 아카시아꿀 5T
- 바질페스토(명이페스토) 1~2T
- 레몬 1개
- 소금, 후추
재료 확인이 끝났으니 간단하게 순서를 정리해 보면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양파 채썰기 후 매운맛부터 제거를 해 줍니다.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가 놓으면 매운맛을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위해 토마토 껍질을 벗겨줄 차례입니다. 토마토의 아랫부분을 십자로 칼집을 내어줍니다. 깊숙이 자르기보다는 껍질만 벗길 수 있게 살짝만 칼집을 내어줍니다.
토마토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토마토를 담가줍니다.
토마토를 넣고 돌려주면 칼집을 낸 부분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오래 데칠수록 토마토가 말랑말랑해집니다. 적당한 식감을 위해 1분 30초~2분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토마토 껍질 제거에 앞서 뜨겁게 달구어진 토마토의 내부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 찬물에 담가줍니다.
내부가 많이 뜨거울 수 있으니 차가운 물을 틀어놓고 껍질을 까도 됩니다.
껍질 제거가 모두 완료되었으니 이제 양념만 만들면 조리 완료!
껍질을 모두 제거했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 준 후에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줍니다.
마지막 단계는 마리네이드를 양념하기 위해 재료를 혼합하는 일입니다.
냉장고에 레몬이 있어 레몬즙을 먼저 내 준 후에
올리브 오일 10T, 발사믹 레드 식초 5T, 발사믹 화이트 식초 3T, 아카시아꿀 5T, 레몬즙(레몬 1개)를 넣어주었습니다.
바질페스토의 허브향이 있으면 풍미가 배가 되어 바질페스토가 있다면 바질페스토 1~2T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금 그라인더는 5~7바퀴 갈아주고 후추도 조금 넣어줍니다.
바질페스토 대신 아내가 만들어둔 명이나물 페스토를 넣고 대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만들어놓은 양념을 절반씩 나누어 담고 수저로 섞어준 후에 냉장보관을 하면 완성!
이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토마토 요리였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입맛을 돋구는 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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