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집에서 해 먹는 집밥 반찬 중 하나는 계란찜인데요,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계란찜이라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부들부들 순두부 같은 계란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계란찜은 양이 많아질 수록 속이 잘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4개 이상의 계란을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데요, 오늘은 밥도 지을 수 있는 이중솥을 이용해 큰 아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일식 스타일의 계란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재료가 전부 있으면 좋겠지만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계란찜 레시피를 위한 준비물
- 계란 4개
- 당근 1/4개
- 참기름 1T
- 우유 100ml
- 새우젓 1포크
- 백명란 1덩어리
- 멸치 육수(선택)
- 파슬리가루
- 이중솥 또는 두꺼운 돌솥
계란찜 만들기 위해 재료부터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조리를 시작해야지요. 계란을 깬 후에 이중솥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쉐낏쉐낏 흔들어서 고르게 저어줍니다.
감칠맛의 간을 하기엔 MSG가 살짝 있는 맛소금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새우젓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서 계란찜의 밑간은 새우젓을 넣는 편입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참치액을 넣어주어도 됩니다.
1차 밑간은 새우젓 1 포크 살짝 넣어주지만 오늘의 주 밑간재료는 새우젓이 아닌 백명란입니다. 백명란 한 덩어리는 넣고 명란이 잘 풀어지게 섞어줍니다.
명란의 껍질을 살짝 가위로 잘라주어도 좋습니다. 이번에도 고루 섞이도록 쉐낏쉐낏 섞어줍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위해 우유 100ml 정도 넣고 물을 300ml 내외로 넣어줍니다. 물 대신 멸치육수나 채소육수가 있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명란의 톡톡 터지는 맛 외에 살짝 씹히는 맛을 위해 당근도 채 썰어서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찜이 솥에 눌어붙지 않고 고소한 향을 내기 위해 참기름도 넣고 섞어준 후에 가스레인지 중 약불로 10여 분간 가열하면 조리 끝입니다.
10여분간 뚜껑을 덮어주고 가열하면 부드러운 계란찜 완성입니다.
한 스푼 수북이 떠 보니 순두부처럼 부드럽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명란이 한 덩어리 들어가 간도 적절하고 참기름의 고소함과 우유의 담백함이 살아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백종원의 폭탄계란찜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이번 계란찜은 성공!!
▶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 [초간단 전자레인지 계란찜 만들기] 5분이면 완성하는 간편 요리
▶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 순두부 같은 부드러운 초간단 계란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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