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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브런치]시금치가 없을 땐 쑥갓 프리타타 (feat. 냉장고를 부탁해)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by 슬커생 2023. 5.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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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를 맞는 토요일입니다. 토요일 아침은 제 담당이기에 일단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브런치 메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아내와 함께 작성하던 곳에 시금치 프리타타 만들기를 업로드한 적이 있는데요, 

 

[시금치 프리타타 만들기] 이태리 시금치 피자st. 시금치 프리타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한 서양식 계란찜, 시금치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일명 계란 피자라고도 합니다. 계란찜을 먹지 않는 아이가 있긴 하지만 오늘은 불금인 만큼 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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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냉장고를 열어 보니 시금치가 없어 시금치 대용의 쑥갓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시금치 프리타타

시금치 프리타타는

이탈리아 요리인 프리타타(Priatata)의 한 종류입니다.

프리타타는 계란을 베이스로 한 이탈리아식 오믈렛인데요,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맛을 더합니다. 시금치 프리타타는 시금치를 주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오믈렛입니다. 

 

시금치 프리타타
전에 만들었던 시금치 프리타타

 


시금치 프리타타는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도 있고, 식힌 후 차갑게 먹을 수도 있는데요, 샐러드나 빵과 함께 간단한 식사나 야식으로 즐기기 좋은 요리라서 가정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입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기 위해 냉장고를 한번 털어보았습니다. 

 

 

 

 

쑥갓 프리타타 레시피 - 이태리 요리?

일단, 요리 인플루언서가 아닌 관계로 그냥 제맘대로 프리타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재료부터 꺼내고 레시피부터 머릿속으로 새긴 후에 정리 없이 시작해 봅니다. 냉장고의 모든 재료를 꺼내보니 뭔가 많이 있습니다. 

 

 

 

쑥갓 프리타타 재료

- 마늘 15~20알 편마늘로 썰기
- 당금, 감자, 호박 등의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 표고버섯 1개, 방울토마토 있으면 준비
- 파프리카도 썰어 넣을 수 있다면 준비
- 쑥갓 2~3줄기

 

편마늘 볶기
편마늘 볶기

 

 

우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예열을 시켜줍니다.  마늘을 15알 내외를 편마늘로 썰어서 볶아주었습니다. 마늘이 살짝 익어갈 즈음에는 당근, 감자 등의 채소도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다행히 손질된 채소가 냉장고에 있어 애호박, 당근, 감자를 넣고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채소가 익어갈 즈음에는 표고버섯 잘라놓은 것도 몇 점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프라이팬 요리가 다 거기서 거기이듯 채소가 잘 익었을 즈음에 대추방울토마토 2알을 썰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우유 60미리, 계란 3개

 

 

이제는 프리타타를 완성할 시간인데요, 프리타타가 계란을 이용한 오믈렛 요리인 만큼 계란을 풀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유 60미리와 청란 3개를 넣고 풀어줍니다. 그리고 약간의 밑간을 위해 소금도 살짝 넣어주었고요.

 

 

 

계란물이 완성이 되었다면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부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바로 오븐에 구워도 되겠지만 오븐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냥 프라이팬으로 수분을 날려가며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표고버섯 프리타타

 

 

계란이 어느 정도 익어가서 테두리가 굳어져 가면 쑥갓과 나머지 플레이팅을 해 주면 되는데요, 일단 쑥갓 2줄기의 윗부분만 잘라서 프리타타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후에는 슬라이스로 썰어둔 표고버섯도 가이 올려줍니다.  

 

 

쑥갓 프리타타 만들기

 

 

모든 요리의 색상은

빨강, 노랑, 초록

이라지요? 마지막에 대추방울토마토 2알을 슬라이스로 썰어서 그 위에 얹어 줍니다. 

 

프라이팬의 뚜껑을 덮고 3~4분간 가열하면 적당히 익는데요, 프리타타에 수분이 아직 많기 때문에 수분을 더 날리지 않으면 계란 지단정도의 느낌이 날 터라 오븐을 추가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리타타를 할 때, 남는 빵이 있다면 잘게 썰어서 넣어도 맛이 있을 듯합니다. (요건 다음 기회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 오븐을 예열 후에 프라이팬으로 조리한 프리타타를 오븐에 넣어주었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기만 하면 끝입니다. 

 

쑥갓 프리타타시금치 대신 쑥갓

 

 

프리타타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혹시 탈까 싶어 예열을 165도로 했으나 180도로 조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프리타타와는 다르게 씬피자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색상의 조합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토요일 아침 브런치 메뉴로 순삭입니다. 사실 이건 딱 2인분의 양밖에 되지 않는다는 불평이 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빠르게 조리가 완료된 주말 브런치입니다. 

 

 

 

 

브런치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

브런치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샐러드와 커피겠죠. 일단 냉장고에 있는 샐러드 재료(상추와 양상추)를 꺼내고 파프리카를 비롯한 온갖 샐러드에 넣을 수 있는 것은 그냥 넣습니다. 

 

 

 

채소를 다 넣었으면 시리얼도 좀 넣어주고, 견과류(해바라기씨)도 좀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유자 소스(양파 큐브, 올리브 오일, 유자청, 꿀)를 넣어줍니다. 

 

 

샐러드의 화룡점정은 치즈가루

 

마지막으로는 샐러드의 향미를 담당할 화룡점정, 치즈가루 만들기입니다.

눈꽃처럼 떨어지는 치즈가루를 보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도 치즈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지막 눈꽃까지 완성이 되었네요. 토요일에 먹는 브런치메뉴는 끝!! 사진에는 없지만 부족해서 밥과 반찬도 있었습니다. 황금 같은 연휴 내내 비소식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역시나 '비올 때는 쇼핑몰' 공식을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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