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유가네 치즈 닭갈비 게시글의 인기가 올라가서 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생각난 김에 아이들과 함께 닭갈비를 해 먹으려고 비조리 포장을 해 왔습니다.
기억으로는 작년즈음 9,500원 전후였던 것 같은데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일반 메뉴 가격만 나와서 1인분 포장 가격이 나와 있지가 않습니다.
일단 25,000원 이상 10,000원 할인이라 전화해서 가격에 맞추어 주문하겠다는 심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문의 결과 유가네닭갈비 구월점은 1인분 10,000원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판매지역에 따라서 9,500원에서 10,500원 사이의 가격이 나올 듯합니다. )
25,000원 이상 주문해야 할인이라 볼 거 없이 딱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포장 비닐에 있는 두 가지 포장상자입니다.
메인 포장용기에는 닭갈비 양념과 채소, 감자, 양배추 등 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른 포장 상자에는 샐러드와 쌈무, 피클이 들어있네요. 작년에도 이랬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아무튼, 일단 닭갈비를 위해 그리들을 꺼냅니다.
고구마 1개와 냉동실에 있는 치즈 떡을 꺼내 사리로 넣을 준비를 합니다.
일단 그리들을 꺼낸 후에 내용물을 볶기 좋게 올려 놓습니다. 물론, 그리들이 눌어붙지 않게 오일코팅을 해 준 후에 하면 타지 않고 맛있게 볶을 수 있는 건 알고 계시겠죠?
구성원이 모두 도착하기 전이라 여유롭게 나름의 디피도 해 주었네요.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볶기만 하면 끝! 비조리포장은 거의 밀키트 수준이기에 사진 찍을 용도가 없다면 그냥 볶으면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가 다 익을 정도로 7~10분간 볶아 주시면 돼요.
닭갈비 완성! 이제 접시에 담고 체다치즈도 한 장 올려줍니다. 냉동실에 피자치즈가 있으면 녹여서 올려줄까 했는데 오늘은 피자치즈가 품절이네요.
먹고 나서는 그리들팬을 물로 씻고 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오늘의 닭갈비는 완성입니다. 3인분을 2만 원에 구입해서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은 듯합니다. 점주들에게는 티데이 행사가 반갑지는 않겠지만 이 이벤트로서 더 많은 손님이 찾아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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