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 난 듯 또 한번 쏟아부을 심산인가 봅니다. 비도 많이 오고 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내가 고기를 먹자면서 쇠고기 부채살을 한 근 사 놓았는데요,
비도 오고 빗소리에 맞추어 프라이팬으로 부채살 ASMR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우선, 부채살 ASMR부터 감상하고 프라이팬으로 굽는 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프라이팬으로 고기를 구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프라이팬의 예열입니다. 고깃집이나 숯붗처럼 강한 화력이 아니기에 강한 화력에 버금가는 프라이팬 예열과 코팅 그리고 육즙 배출 방지 이 세 가지만 잘 맞추어 굽는다면 집에서도 맛있게 구워드실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으로 구워 먹기로 했으니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줍니다. 올리브유를 두르는 이유는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육즙코팅용입니다.
오늘의 출전 쇠고기입니다. 캐나다산 부채살인데요, 캐나다산 쇠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수입산으로 이미 먹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예열된 프라이팬에 고기를 한 장씩 올려줍니다. 양념 부채살이 얇게 되어 있어 집에서 구워 먹기 좋은 것 같네요.
빨간 선홍빛깔이 사라지고 갈색빛이 조금 보일듯 말듯 할 즈음에 한번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쇠고기를 구울 때는 되도록 센불로 빠르게 해 주어야 고기의 육즙을 보호할 수 있지만 너무 세거나 프라이팬이 얇은 경우라면 고기가 탈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조리하셔야 합니다.
일단, 팬이 작아서 한번 잘라서 구워낸 후에 두 번째 구이에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굽기 전에는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주시고 부채살에 살짝 코팅이 되게 구워 줍니다.
나머지 조리과정은 방금 했던 이야기라 생략합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구워졌습니다. 육즙 통통 튀는 양념 부채살구이 맛있게 순삭했습니다. 갈비양념처럼 달달하니 맛이 있네요. 비도 오고 날도 습한데 고기굽는 ASMR로 하루를 보내봅니다.
프라이팬으로 맛있게 굽는 법이라고 했지만 결론은 '올리브유 & 강한 화력' 이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고기의 품질이지 말입니다.
[기계 없이 빙수 만들기] 우유는 납작한 통에 얼려야 빨리 됩니다. (0) | 2023.07.16 |
---|---|
[불금의 저녁식사는 분식] 티데이 삼첩분식 할인 후기, 포차순대 (0) | 2023.07.14 |
[계란프라이팬]에그 프라이팬 모양틀, 하트 모양 꽃모양 만들기 (0) | 2023.07.08 |
[유가네 비조리 포장 가격] 티데이 할인 적용까지 되나? (0) | 2023.07.06 |
[오리지널 우유팥빙수 만들기] 팥과 미숫가루만 있으면 OK (0) | 202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