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팝콘] 치즈 카라멜 팝콘 만들기

휴가 시즌입니다. 휴가철에 어디 놀러를 가야 하지만 살인적인 폭염에 어디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지난번에는 캐러멜 팝콘 만들기에 대해서 올렸을 텐데요, [팝콘 만드는 방법] 초간단 프라이팬 카라멜 팝콘, 10분이면 충분 재료가 아직 있으니  이번에는 조금 다른 버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무언가를 위해 재료만 잔뜩 사는 것보다는 마트에 다녀온 후 있는 재료만으로 꾸준히 무언가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올리브유 팝콘 만들기 with  하이라이트

 

 

 

식용유 대신 이번에는 올리브향이 살짝 베인 엑스트라 버진 압착 올리브유를 이용해 팝콘을 조리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사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열을 가하면 변형으로 인해 튀김류를 요리할 때에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아닌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190도 내외로 보기에 180도 내에 팝콘 조리가 끝나는 경우라 볶음요리에 압착 올리브유를 사용하기도 해서 향미를 원할 때는 올리브유로 살짝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프라이팬을 살짝 예열을 한 후에 옥수수를 자작하게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개량 없이 대충 부었더니 옥수수가 많이 부어졌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꺼내기도 귀찮아 하이라이트로 팝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옥수수의 색깔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하면 팝핑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하이라이트 9가 최고 기준으로 7 정도로 은은하게 익혔습니다. 프라이팬을 흔들어 주면 열 전도가 고르게 되어 100% 팝핑이 완료된 팝콘이 완성됩니다.  

 

 

 

 

팝콘 요리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있다면 바로 프라이팬 뚜껑인데요, 뚜껑이 없으면 팝콘이 온 사방 폭발하듯이 튀어 화상을 입거나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올리브유나 식용유로 달구기 때문에 기름이 튀기도 하니 조리하실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같이 하고 싶다고 옆에 있지만 팝콘을 같이 하기엔 아이들 화상의 위험성이 있으니 절대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팝콘이 다 완성되면 뚜껑을 1센티정도 띄운 상태에서 30초~1분간 들고 있으면 아직 팽창되지 않은 옥수수들이 팽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열면 주방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팝콘이 완성되면 잠시 내부의 습기를 방출하도록 스텐 볼에 담아서 식혀 줍니다. 

 

 

 

 

그냥 팝콘도 고소하지만 아이들은 소금 맛이 안 난다며 캐러멜 팝콘을 요구해서 팬에 기름을 붓고 흑설탕을 2스푼 수북이 녹였습니다. 냉장고에 우유가 있는 줄 알았는데 우유가 없어 냉장고 속 체다치즈 한 장 넣어주면서 같이 녹였습니다.  설탕이 달고나처럼 녹아서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쯤 식혀 둔 팝콘을 넣고 재빠르게 비벼 주면 되는데요, 이때 화력은 중간 이하로 하면 바삭하고 달콤한 치즈 캐러멜 팝콘이 완성되었습니다. 

 

 

 

캐러멜 팝콘을 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너무 센 화력으로 하게 되면 캐러멜 덩어리가 튈 수도 있고, 팝콘 덩어리가 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맨 손으로 빠르게 넣어야지 하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심한 화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팝콘을 만졌다가 생긴 화상 상처입니다. 화상이 생긴 후에 급하게 냉찜질을 했지만 화상연고를 바르지 않고서는 화끈함이 사라지지 않아 하루 고생했습니다. 아이들의 간식도 좋지만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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