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주 여행]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백제문화제, 공산성

아이와 함께/요기조기

by 슬커생 2022. 10. 6. 16:15

본문

반응형

많지는 않아도 1년에 2~3번 이상은 캠핑을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캠핑장 잡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황금연휴였던 지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급하게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한성 백제문화제, 공주에서는 제68회 공주 백제문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급하게 빈 방을 잡고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1박 2일 공주 여행 답사기

급하게 잡는 숙소는 "여기 어때"와 "야놀자"에서

가족이 급하게 어딘가를 가고자 할 때 휴대폰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앱은 아마 야놀자와 여기 어때를 검색하곤 하는데요, 바로 전날 찾다 보니 인기 있는 곳들은 전부 매진입니다. 어차피 잠만 잘 거라면 근처 모텔에서 가족이 잘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하얀성모텔공주 온돌방공주 숙소 모텔



우선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공주로 정하고 나니 답은 정해졌습니다. 가족이 투숙할 만한 온돌방 모텔 객실은 황금연휴라서 단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정말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휑한 모텔이었지만 조용하고 시골집에서 자고 온 듯하게 편하게 쉬고 다음 일정을 갈 수 있었습니다. 공주의 '하얀성 모텔' 다음에 공주 행사가 있다면 재방문해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근처 편의점이라도 갈라 하면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언젠가 한번 자전거를 가지고 갈 날이 오면 또 와야지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3년만에 재개된 제68회 공주 백제문화제

학창시절에는 역사과목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큰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나 역사는 현지를 답사하면 좀 더 흥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백제문화제는 부여시, 공주시 그리고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각각의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가고자 하는 지역의 행사나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https://www.baekje.org/kor/

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재단에서 운영하는 백제문화제 홈페이지입니다.

www.baekje.org


급하게 계획한 장소기에 신관공원과 공산성 미디어아트만 봐야지 하고 무작정 연휴당일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신관공원에서 미르섬으로, 미르섬에서 공산성으로

역시나 집합금지도 없고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어 아침8시 이전부터 고속도로에 차들이 많았습니다. 100킬로 남짓한 거리였지만 거의 4시간 가량 걸려서 신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대여가 되는 신관공원

신관공원은 주차비용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축제 기간이라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자전거 대여가 된다고 해서 혹시나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파를 걱정한 탓인지 축제기간 동안에는 자전거대여를 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붙어있었습니다. 금강신관공원은 금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자전거타기 좋은 장소입니다.

신관공원 체험마당신관공원 미술체험 1만 원미르섬 입장료신관공원 먹거리



신관공원에는 메인 무대가 있고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고 있습니다. 저녁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 6천 원짜리 떡볶이 한 그릇을 위해 30~40분동안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펼쳐집니다. 오전시간에는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우선 백제문화제의 입장료는 다음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르섬을 건너라

백제문화제 개최하는 날인 10월 1일은 유난히 점심 햇볕이 강한 날이었습니다. 금강-미르섬-공산성 이렇게 연결되는 중간중간 조형물과 수많은 배들이 띄워져 멋진 풍광을 연출했지만 뜨거운 뙤양볕을 마주함면서 구경을 할 수는 없어 대납에는 금강 둔치변에서 테이블을 펴 놓고 아이들은 영화 한편을, 부부는 서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고 나니 쌀쌀해지면서 긴팔이 필요해졌는데요, 역시나 더위가 가고 조명을 밝히니 이곳저곳 형형색색을 자랑합니다. 미르섬 입장료 티켓을 계산하고는 어둑해질 때쯤 미르섬을 구경했습니다. 미르섬을 지나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공산성이 나오는데요, 공주의 명소라면 신관공원과 공산성인 듯 합니다. 공산성에서는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공산성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면 정말 눈이 즐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르섬 입장료 및 입장료에 딸린 쿠폰

구분 2022년 비고
입장료 쿠폰
성인
(만19세 ~ 만64세)
6,000원 3,000원
청소년·군인
(중·고등학생)
5,000원
초등학생
(4학년~6학년)

공주시민
(온누리 공주시민)
4,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및 보호자(1인)
어린이 (10세 이하)
노인 (65세 이상 신분증 소지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자원봉사자, 행정지원 근무자
백제복 착용자
무 료
웅진판타지아 ‘무령대왕’ 입장권 10,000원 [ 미르섬 관람료 포함 ]
미르섬 입장권만 구입한 관광객은 현장에서 7,000원 결제 후 관람가능(쿠폰사용가능)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온누리 공주시민 이라는 할인도 있습니다. 부여군의 행사장 입장료는 따로 없고, 쿠폰 3,000원으로는 매점 이용 및 소원카드를 구매할 수도 있어서 쿠폰사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매점을 이용하려면 컴라면을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해야 하더라고요.



눈이 즐거운 공산성 미디어 아트(눈뽕조심!!)

공산성 미디어 아트공산성 미디어아트 북치기미르섬 야경신관공원 메인 공연



다만,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로 인해 눈에 눈뽕을 당할 수도 있으니 시선회피는 필수입니다.

공산성에서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입장료를 끊고 신관공원으로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산성과 신관공원은 미르섬 입장료를 통해 왕복할 수 있지만 티켓은 버리면 재발권을 해야 하니 티켓은 버리면 안됩니다.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보고 다시 신관공원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메인 무대에서 개막식을 하면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저희는 자리를 잡지 못해서 불꽃 놀이라도 보고 숙소로 가자 했는데, 백제문화제를 시작합니다. 하고 불꽃이 터지는 순간 정적이 흐르더니 2~3분간 고요하고 차들이 속속 빠져나가기에 얼른 나왔습니다.

이게 불꽃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딱 신호탄만 쏘고 그만두어서 좀 김샜지만 이번 주 한강 불꽃축제를 노려봐야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