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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만들기]달지 않고 건강한 식혜 만드는 방법, 설탕비율

아이와 함께/요리조리

by 슬커생 2024. 11. 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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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식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처음 만들어보았던 식혜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엿기름이 맥아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맥주, 양조, 위스키, 빵 제조 등 다양한 곳에 쓰이는 맥아가 엿기름이라는 말을 들으니 좀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식혜 만드는 방법, 달지 않고 맛있는 건강한 식혜

식혜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부터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엿기름
  • 멥쌀
  • 생수 2리터
  • 생강
  • 설탕

 

만드는 방법을 확인한 후에 처음 만들었던 거라 계량은 따로 없이 대충 맞춰가면서 만들었는데요, 식혜를 만드는 절차는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엿기름물 만들기

좀 숙달이 되었더라면 봉지에 조금씩 담아서 파는 걸 샀겠지만 처음이라 조리법이 잘 나와있는 엿기름 시제품 400g을 구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엿기름을 물에 담가서 엿기름물을 내는 건데요,

 

 

 면보에 엿기름을 넣고 2리터의 생수물에 30분 정도 담가주어 엿기름가루가 가라앉게 합니다. 막걸리처럼 아래에 가라앉는 부분은 제외하고 동동주처럼 맑은 윗물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엿기름물 만들기
엿기름물

 

역기름 물 담가서 걸러내고 나면 아래부분에 하얀 침전물들이 있습니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아랫부분은 과감히 버려주세요. 

 

 

 

멥쌀 밥 짓기

어릴 적 외할머니가 자주 해 주시던 식혜, 꼭 멥쌀로 해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찹쌀이 아닌 멥쌀로 밥을 지어주어야 합니다. 촉촉하고 차진 밥보다는 고슬고슬하고 흩어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시히카리 이런 비싸고 차진 쌀은 알맞지 않습니다. 

 

 

 

 

식혜만들기

엿기름물과 멥쌀밥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나머지 두 단계는 6시간 내외로 보온밥솥에 삭히는 과정 후에 설탕, 생강을 넣고 부르르 끓여준 후에 밥알과 물을 분리해서 담으면 식혜가 완성입니다.  

 

우선 엿기름물에 밥알을 한 주걱 넣어줍니다. 

 

 

좀 더 진한 맛을 위해 면포도 넣고 찜기에 60도의 온도로 6시간 정도 발효시켜 줍니다. 

 

 

발효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냄비에 담고 생강청과 설탕으로 적당히 단맛을 내어준 후에 가스불에 끓이면 완성입니다. 

 

 

집에 백설탕이 소진되어 흑설탕으로 대체했더니 색이 좀 진해졌습니다.  한번 끓었던 식혜는 식은 후에 밥알과 식혜물을 분리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처음 만들어 본 식혜가 꽤 맛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도전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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