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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가 생겼어요] 새로운 동거 가족의 추가

아이와 함께/아이의 아카이브

by 슬커생 2023. 7.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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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 방충망에 벌 레  한마리가 붙어 있어 툭툭털어내서 밖으로 내보내려는데 집안으로 튀어서  확인을 해 보니 작은 곤충 한 마리가 생긴 모습이 영락 없는 사마귀입니다.

 
 
 

거꾸로 매달리기를 좋아한다는 아기사마귀 키우기




급하게 채집통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얼마전 큰아이가 농촌체험에서 가져 온 순무김치통을 채집통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알에서 나온 지 얼마나 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일단은 급한 대로 뚜껑을 살짝 열어놓고 가족들에게 알려보았습니다.

아기 사마귀다!!




곤충 채집이나 곤충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모든 가족들이 작은 아기사마귀 한 마리에 급호감을 보이게 되었는데요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바닥재를 해 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급하게 드릴로 뚜껑에 구멍을 내고 사마귀의 사육 환경을 부랴부랴 구성합니다.

휴대폰 줌으로 당겨 찍어보니 늠릉한 사마귀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키친타올 바닥재가 폭신한건지 키친타올 위를 돌아다니다가 여기저기 움직입니다.




 
 


그나저나 아기 사마귀라서 무엇을 먹이며 키워야하나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달팽이처럼 상추잎을 먹을리는 없고 생태계의 최상위포식자라 산 동물만 먹는다는데 무엇을 주어야 하나 고민이 생겼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음식물쓰레기통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날파리 2마리를 생포해서 채집통에 먹이로 넣어줍니다.


 


 

 의도치 않은 새로운 가족 소식에 또 하나의 화젯거리가 생긴 셈입니다. 일단은 신기한 마음에 사마귀의 움직임을 찍어도 보고 먹이를 먹나 관찰해 보지만 이녀석도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낌새를 챈 건지 아니면 사람과의 시선을 마주쳐 두려운건지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는데요

일단은 잠잘 시간이 다가오니 내일 다시 보기로 하고 불을 꺼줍니다

 
 
 
 

 



하룻밤을 자고 나니 날파리가 사라졌습니다.조금 더 큰 사육환경을 만든다고 작년 맛조개잡이에 사용했던 조금 더 큰 젤리통을 다시 꾸미고 거꾸로 메달리기 좋은 환경도 만들어 줍니다.


 



아빠!
내가 학교갔다 오면서
개미 잡아올게~~


하고는 학교에 다녀온 후 작은 개미 2마리를 채집통에 넣어놨더군요.

작은 애기 사마구 한 마리가 온 가족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도 관심이 가고 어른들도 관심있게 지켜봅니다.


사마귀 양육 4일이 지났습니다. 자라면서 탈피도 하고 한다는데 기대가 되네요. 밀웜을 구매해서 먹여야 하나 아니면 다른 곤충들을 먹여야하나 아직끼지는 아기라 관심이 많이 가게 됩니다.

이제 사마귀 키우기 방법을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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