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서 무엇을 해 먹을까 하는 항상 고민인 것 같습니다. 아내는 늘 오늘 반찬은 뭘 할까 고민하는 것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매 번 먹는 음식, 매일 다른 것을 먹는 것 같아도 항상 같은 것을 먹는 느낌, 오늘은 늘 해 먹던 비빔밥이 신선할 수 없을까 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를 가지고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과채소 비빔빕의 재료입니다. 살구, 자두, 포도, 토마토, 상추 및 샐러드 채소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비빔밥에 꼭 필요한 스텐볼을 준비해 줍니다.
일단, 쌈채소를 볼에 담을 때 가위로 샐러드 채소와 상추를 잘라 주었습니다.
비빔밥에 사용할 밥을 라면 공기로 한 그릇 넣어 주었습니다.
일단 준비한 과일 재료도 손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비빔밥에서 먹을 것이기에 잘게 썰어 주어야 합니다.
사진에는 준비 못했지만 당근과 파프리카까지 썰어서 접시에 담아 주었습니다. 애초의 목표는 초간단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손질이 시간 걸려 초간단 요리는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잘게 썰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대충 자르게 되었습니다.
잘라 놓은 채소와 과일을 밥 주변에 둘러 줍니다.
고추장을 넣을까, 김장김치에 설탕을 버무려 넣을까 하다가 일단 나머지 과정은 간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둔 김치 지짐을 꺼냈습니다. 산미가 살아있는 파김치, 배추김치 지짐이라 적당한 매운맛을 낼 것이라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비빔밥 재료에 김치를 조금 덜어서 잘라서 얹어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들기름 2 스푼 넣어준 후에 밥을 고루 비벼 주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화룡점정을 담당해줄 짭쪼름한 김가루와 깨, 그리고 잣을 올려 주었습니다. 새콤한 듯, 달콤한 듯, 매콤한 듯, 시큼한 듯, 오감을 자극하는 과일 비빔밥이 완료되었습니다. 첫 한 술을 떴을 때는 무슨 맛이지? 하다가도 신맛, 단맛, 매운맛, 감칠맛 등 여러 가지 맛이 나서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좀 더 잘게 썰었으면 맛이 각각 따로 놀기 보다는 어우러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뭐 제 요리는 전문가 요리가 아닌 그냥 취미 요리이기에 오늘의 과일 비빔밥으로 만족합니다.
오늘 준비물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과일 비빔밥에 사용된 재료
살구 1개
자두 2개
수박 사각썰기용 3개
노랑 파프리카 1/4개
당근 1/8개
김치 지짐 조금
들기름 2 스푼
전장김 1장~2장
오이 5센티 정도
참깨와 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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