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아이들이 즐겁게 먹자는 의미로 샤인머스캣 빙수를 해 먹었는데요, 샤인머스캣 빙수 검색을 해 보니 가격이 엄청나네요. 물론 재료와 들어간 양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먹는 데 의의를 두고 만들다 보니 '여름엔 빙수'가 정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요리활동(?)에 의의를 두어 더 재미나기도 합니다. 역시 자매 아니랄까 봐 언니만 우유 설빙을 만드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는지 동생도 따라서 하겠다고 합니다. 둘째가 같이 있었다면 포스팅도 따라하겠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일찍 자야 키가 큰다면서 들어가 있어 혼자서 적게 됩니다.
서론은 접고, 다시 과일 빙수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번에 사다 놓은 팥 1캔을 다 먹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남은 팥과 과일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과일 우유 빙수를 만들었습니다. 우유 빙수 만들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만들었는데요, 뭐 순서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우유 빙수 만들기 순서
- 우유 설빙 만들기
- 과일 토핑 준비
- 시리얼 토핑, 과일토핑
- 취향에 따라 꿀 첨가하기
초간단 과일 듬뿍 우유 빙수 만들기
- 얼린 우유 450미리
- 복숭아1개, 천도복숭아 1개,
- 샤인머스캣 1/3송이, 체리자두 3개
- 시리얼
- 미숫가루
- 꿀(취향에 맞게 각자 뿌려 먹기)
우선 아이들과 함께 우유 얼음을 잘게 부서야 되는데요, 우유를 냉동실에서 하루 이상 보관을 하였다면 아무리 혼합물 얼음이라 하여도 얼음을 만들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잘라놓은 냉동 우유(450미리 정도)를 스텐 볼에 30분간 꺼내어 자연해동을 살짝 해 줍니다. 그러면 얼음을 긁어 내기가 쉽습니다.
얼린 우유를 30분간 자연 해동하였더니 빙수 얼음을 만드는 데 3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2명이서 붙어서 같이 하다 보니 빨리 끝나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음 만들기를 아주 좋아해서 포크나 숫가락을 이용해서 긁어 내시면 좋습니다. 수저로 긁으면 대패삽겹살같은 말린 얼음을 연출하실 수도 있습니다.
토핑의 순서를 찍으려 했는데 아이들의 성화에 완성본만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들었다면서 브이를 하는데 첫째가 하니 둘째도 질 세라 자기도 하겠답니다.
이번에는 각자 자신의 손을 연출하면서 한 컷 남겨 보았습니다. 사진 용량을 너무 줄이니 화질이 영 아니네요. 다음부터는 조금 더 화질을 조정해야겠습니다. 다음 번 설빙은 수저를 이용해서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올 여름은 더위가 길어서인지 유난히 우유빙수를 많이 만들어 먹는 해 인것 같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귀찮고 힘들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음 메뉴를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부족한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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