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HPX 235 55R 19inch장착 후기] 승차감 굿, 투자 효과 짱!

자동차 타이어 관련해서 열심히 고민한 결과 점찍어 두었던 한국타이어 HPX 235 55R 19 프리미엄 타이어 장착을 완료했는데요, 역시 사람들이 다들 칭송하던 이유가 있네요.
 

[QM6 타이어] 어떤 제품으로 사야 하나? 225 55R 19 vs 235 55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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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5년차에 교체하는 타이어

타이어의 교체 수명은 차량의 운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출고 5년차에 다다르니 타이어가 점점 노래져만 갑니다. 아직 조금 더 탈 수 있는 타이어이지만 타이어 하나가 실펑크 현상이 지속되는 바람에 안전을 위해 네 바퀴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어를 탈거하고 나면 디스크 브레이크가 나오는데요, 갑자기 직원이 부르더니 방청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녹 방지를 위해 방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고착현상으로 디스크 분리가 안 될 수 있다는 말에 바로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아무리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산화현상에 녹은 어쩔 수 없네요. 

 

 

 

드디어 한국타이어 다이나믹프로 HPX로 교체하였습니다. 새 타이어라 바퀴 정렬이 깨끗합니다. 

 

 

타이어를 장착한 모습인데요, 타이어의 폭이 10mm 늘어난 탓인지 살짝 두툼해 보입니다. 차량을 내리고 보면 살짝 통통한 모습을 보입니다. 

 

 

 

네 바퀴 정렬 휠 얼라인먼트

휠 얼라인먼트는 네 개의 바퀴 축을 정렬해 주는 작업입니다. 컴퓨터 센서를 이용해 캠버, 캐스터, 토인아웃을 측정한 후에 망치로 때리듯이 틀어진 각도를 물리적인 힘을 이용해서 교정하는 작업인데요,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포트홀도 있고 산만큼 높은 방지턱도 있어 차량의 운행에 있어 바퀴축이 틀어짐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다만, 그 변화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얼라인먼트 수치가 전부 0인 차량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차량 출고 후에 얼라인먼트를 해 준 적이 없으니 타이어 교체 때 비용이 들더라도 해 주는 것이 타이어의 편마모를 줄이고 타이어의 수명을 늘릴수 있어 얼라인먼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서 Hunter 장비로 측정하는 3D얼라인먼트를 시작할 때 타이어의 바퀴 축에  센서를 장착했습니다. 

 

 

장착하고 나서 검사가 시작된 후에 대략 10여분간 검사를 진행하고 교정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얼라인먼트 검사표인데요, 

Qm6 3D 휠 얼라인먼트 조정결과

 

일단, 검사에서 수정된 부분들을 기준으로 찾아보았습니다. 
 

 

1) 캠버

자동차 정면에서 봤을 때 타이어의 기울기를 말하는데요, 

• 전륜의 양측 타이어 하단이 지면을 중심으로 위쪽이 벌어지면 포지티브 캠버,
• 전륜의 양측 타이어 하단이 지면을 중심으로 아래쪽이 벌어지면 네거티브 캠버

 라고 합니다. 캠버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1도 이하의 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데요, 제 차량은 두 바퀴가 전부 한쪽으로 조금 치우쳐 있고 1도를 넘어서는 각이라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캐스터

자동차 옆면에서 봤을 때 타이어 중심축의 기울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 지면과 직각을 만드는 중심축의 기준이 뒤쪽으로 기울어졌다면 포지티브 캐스터,
• 지면과 직각을 만드는 중심축의 기준이 앞쪽으로 기울어졌다면 네거티브 캐스터

라고 합니다.
 해당 각도가 틀어질 경우 떨림 현상이 나타나난다고 하는데요, 각도가 0에 가까울수록 주행이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좌우차는 별로 나지 않아서인지 수정된 부분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3) 토-인아웃

차량을 위에서 내려봤을 때 타이어 앞쪽의 기울기를 말하는데요,

• 타이어가 안쪽으로 기울어졌다면 토 인(Toe-in),
• 타이어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졌다면 토 아웃(Toe-out)

이라고 합니다. 토-인이 심하면 타이어 바깥쪽 마모가, 토 아웃이 심하면 타이어 안쪽 마모가 진행되기에차량 진행방향과 수평이 되도록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비 견적

 

 

 

한국타이어 HPX 235 55R 19 장착 후기

일단, 아주 만족합니다. 한국타이어 HPX 235 55 19 타이어를 장착하고 약 2~3주간 운행을 지속했는데요,

좀 더 저렴한 출고용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었음에도, 연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HPX를 장착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승차감도 개선되고 차량도 정숙해지고 무엇보다 고속도로 IC 교차로 진입 시 고속주행 코너링뿐 아니라 일반 도로 코러링의 안정감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넓어져 코너링의 월등히 향상되었다.
• 차량이 바닥에 착 밀착하는 느낌으로 통통 튀는 느낌보다 부드럽게 쇼파를 하나 더 장착한 느낌이다. 
• 승차감에 둔감한 사람도 느낄 정도로 승차감이 확실히 개선되었다.
• 접지 면적 향상으로 차량이 좀 더 묵직하고 고급차량이 된 느낌이다. 
• 코너링 향상, 승차감 개선으로 따라오는 페널티라면 연비의 감소이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연비의 측면에서는 8~1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직 고속주행의 측면에서 연비 측정을 해 보지 않았고 100% 시내주행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1회성 측정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연비 감소로 좀 더 승차감이 좋은 차를 타는 거라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타이어 구입 시에는 오픈마켓에서 구입 후 장착점에서 장착하는 것이 약 10~15% 정도 저렴합니다. 다만, 이것저것 고민하는 게 어렵다면 티스테이션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근처 동선에 티스테이션이 따로 없어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으로 교체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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