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버 핸드밀 포투] 49미리 플랫버를 채용한 내돈내산 사용기

알리의 시작은 커피용품이 주 목적이었는데요, 한국 직배송이 되는 해외직구일 뿐 아니라 가격도 나쁘지 않고 착한 경우가 많아 알리의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ITOP40  뿐만 아니라 블로우업 호퍼 등 다양한 커피용품을 알리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플랫버 핸드밀

 

 

플랫버 핸드밀 포투 그라인더 

알리 직구 핸드밀 언박싱

알리에서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라서인지 박스와 포장이 양호합니다. 보통 배송이 오면 어딘가 찌그러지기 마련인데 박스의 상처가 크게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하드커버로 된 박스 케이스가 또 있고 그 안에 개별포장이 된 채로 고스란히 수납되어 있습니다. 

 

 

 

포투 핸드밀 언박싱 구성품 확인

 

 

구성품을 살펴보면 플랫버 핸드그라인더와 청소용 솔, 손잡이 등이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완충폼이 조금 저렴해 보이기는 하지만 유명한 수동 그라인더인 코만단테의 1/3도 하지 않는 가격이기에 그냥 넘어갈 만 합니다. 

 

일단 구입을 완료했으니 언박싱 답게 내부의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청소솔이야 소모품이니 가장 중요한 그라인더 몸통과 마감상태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손잡이 헤드

포투 그라인더 언박싱

 

 

제품에서 밀고 있는 사진은 골드색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코만단테도 블랙이고 블랙이 좀 더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 블랙 색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단단하고 내마모성이 강한 SUS420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만들어진 샤프 커터 헤드를 장착한 하단 기어입니다. 코만단테와 마찬가지로 클릭 수로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칸 한칸 돌릴 때마다 딸깍거리면서 분쇄도가 조절이 되는데요,

 

분쇄도 조정용 상단 기어(좌측 상단 숫자)와 하단 기어

 

 

아무튼 깔끔하고 마감이 까진 부분 없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단 기어부분의 스테인리스 마감이 무광인듯 유광인 듯 흠집이 난 듯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할인을 잘 할 때 저렴하게 구입을 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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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버를 채용한 포투로 사진 찍기

언박싱이 끝나면 시간을 두고 조금씩 테스트를 해 보기 마련입니다. 분해부터 조립까지 아내와 이것저것 같이 만져보며 사진놀이도 좀 해 보면서 구석구석 들여다 봅니다. 

 

한 번은 설정샷도 한번 남겨봅니다.

 

 

아내의 포스팅용 사진은 찍어주었으나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니 제가 다시 사용해 봅니다. 요즘은 휴대폰 사진도 정말 잘 나와서 따로 DSLR을 꺼내지 않게 되네요. 물론, 스마트폰의 특성상 좀 떡지는 색상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간편하게 잘 나와서 사진놀이를 하기에도 좋네요.

 

포투핸드밀 의 구성품들

 

 

 

 

 

 

[포투 핸드밀] 핸드그라인더 분해 조립 청소 방법

 

 

 

 

포투 핸드밀 직접 구입하고 이용한 사용기

49미리 플랫버를 채용한 포투 핸드밀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는데요, 

• 플랫버 수동 그라인더의 향미
• 에스프레소 분쇄도 가능여부
• 그라인더의 심미성, 효용성

상기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조금씩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용 분쇄도가 가능할까?

가장 고운 분쇄도 만들어보기

 

일단 가장 고운 분쇄도로 갈아 보았는데요, 

 

포투 핸드밀(좌측) 디팅 KE640(우측)

 

 

좌측은 포투 그라인더로 분쇄한 가장 고운 분쇄도입니다. 상단 기어를 1에 놓고 하단 기어도 꽉 잠근 상태에서 갈아낸 상태이고, 우측의 분쇄는 디팅 KE640으로 현재 에스프레소용 분쇄도롤 조절해 놓은 상태입니다. 

 

 

 

 

사진 상으로도 좌측이 좀 더 고운 분쇄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포투의 경우 가장 고운 분쇄도이고 우측의 경우는 실제 에스프레소에 맞게 셋팅된 상태라 포투가 더 곱게 갈린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포투 핸드밀로도 에스프레소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실제로 가장 고운 분쇄도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 보았더니 평소보다 추출이 지연이 되고 있어 가장 고운 분쇄도보다는 조정이 필요합니다. 

 

 

 

분쇄도 조정이 쉽다. 

일단, 포투 핸드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쉬운 분쇄도 조정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코만단테의 경우에는 항상 하던 호퍼를 열어야만 분쇄도 조정을 할 수 있지만 헤드 손잡이 바로 아랫쪽에 1부터 24까지 24칸(2바퀴) 조절이 가능해서 호퍼를 열지 않고 분쇄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한 번은 설정샷도 한번 남겨봅니다.

 

 

미세조정도 가능하다.

하단 호퍼를 열면 경쾌한 클릭소리로 조절할 수 있는 기어도 있는데요, 하단 기어의 경우에는 36칸을 돌리면 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기어와 하단기어를 이용한다면 좀 더 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상단 24칸, 하단 36칸이니 이론상으로는 24×36=864칸의 조정이 가능한 바라짜 세테270보다 미세조정이 가능한 셈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렇고 세부적인 그라인더는 좀 더 사용해 보고 비교해 보아야 알 듯 합니다. 

 

 

[포투 플랫버 핸드그라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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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함, 섬세함 그리고 가격

포투 핸드 그라인더를 잡아본 첫 느낌은 묵직하다 입니다. 코만단테를 잡았을 때도 살짝 묵직하다였는데 이건 대놓고 묵직해서 과하게 이야기하면 좀 무겁습니다. 그래서 좀더 그립감도 있고 헤드가 좀 더 길어서 그라인딩에 힘이 덜 들어갑니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치고(물론, 싱가폴쪽 제품이겠지만요) 만듬새와 포장, 마감이 훌륭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죠.

 

세일 중에 저렴하게 구입한 포투 핸드그라인더 현재 판매되고 있는 10만원 초중반의 가격도 개인적으로는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곧 다가올 광군절이나 블랙프라이데이 때 카드행사 등으로 구입하면 10만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알리 구입한 고가(?)의 제품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코만단테와 포투핸드밀

사진을 찍는 김에 형제처럼 나란히 사진도 찍어보았는데요, 

 

같이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 보니 형과 아우마냥 키 차이도 무게 차이도 많이 납니다. 

 

 

앞으로 2~3개월간 조금씩 테스트 기록을 남겨서 분쇄도 테스트와 장단점을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