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챔 결승전]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기대됩니다.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가장 바쁜 일정 속에 참여했던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커피애호가를 위한 행사라 생각하고 뒤늦게 부랴부랴 참여했는데, 역시 본선 진출자를 보니 제가 낄 자리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겨보고 챙겨보는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한번쯤은 보았던 분들이 절반 이상에 나와있는 약력과 기록들이 실력을 입증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바리스타 챔피언십 참여 후기를 남긴다고 끄적이기는 했지만 시간을 내기가 역부족입니다. 큰 기대 없이 참여했지만 덕분에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품질은 월등히 좋아졌을 뿐 아니라 대회를 핑계로 가지고 싶었던 커피용품들도 하나 둘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대회라 동서식품의 미숙함들이 하나 둘 보이긴 했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내년에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됩니다. 다음 주 일정이 없다면 한번 관람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사진속의 원두가 좀 진하게 나왔지만 혹시라도 카누 원두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원두 사진을 올려봅니다. 원두의 색상 보다는 센터컷의 상태와 오일이 베어 있는 정도만 확인하는 참고용으로 보면 됩니다. 원두의 색상은 실제 색상보다 진하게 나온 편이며 가운데 있는 원두는 제가 주로 선호하는 배전도의 원두입니다. 

 

 

 

 

 

카누 벨베티 블랙과 코스트코에서만 판매하는 블렌드 다크로스팅 중에서는 벨베티 블랙이 배전도가 상짝 더 높습니다. 

 

 

 

 

 

역시나 이런 곳에 참여하고 나면 늘 장비가 탐납니다. 그라인더와 머신 두 대를 구비하기엔 너무나도 멀리 있어서 바라만 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