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암수술 전에는 아내와 함께 불금에 맥주한 잔, 야식 함께 먹는 것이 낙이었는데 수술 이후부터는 술은 끊은 상태이다 보니 야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당기는 맥주 한 잔이 당길 때는 칭따오 무알콜 맥주로 가끔씩 아내와 한 잔을 합니다.
늦은 시간이면 치킨을 시키긴 부담스럽고, 배는 부르지만 입은 뭔가 궁금하고 심심할 때 냉동실을 뒤져봅니다. 마침 주방에 있는 북어채 건어물을 발견하고는 맥주안주로 간단하게 조리를 해 보았습니다.
버터구이 황태채 구이 준비물
- 북어채(황태채)
- 버터 조금
- 꿀 조금(흑당시럽)
- 프라이팬
황태와 북어, 명태, 먹태 모두 같은 생선이기는 합니다만 말린 정도와 상태에 따라서 이름이 다릅니다. 특히,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음식으로 꼽히는 북어채의 경우 그냥 먹기에는 입이 꺼끌거리고 푸석푸석해서 맥주안주로 하기에는 부적절하기에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초간단 5분 완성 안주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맥주 한캔씩 나눌만한 양의 북어채를 준비해줍니다.
프라이팬을 달군 후에 북어채를 볶아 줍니다. 버터와 꿀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볶아서 바삭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그 전보다 안주로서 맛이 있습니다.
북어가 살짝 열을 머금었을 때쯤, 버터를 조금 넣고 볶아주면서 꿀도 한스푼 넣고 소금도 살짝 넣어줍니다. 저는주방에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두 바퀴 그라인딩해서 돌려주었고요, 좀 더 달달한 맛을 원한다면 흑당시럽 또는 카라멜 소스 등을 넣어주면 좀 더 단짠 바삭 버터구이 북어채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과일도 잘라서 준비를 해 봅니다. 가끔씩 맥주가 당길 때 한 번씩 드셔볼만한 바삭하고 단짠단짠 부담없는 맥주안주 요리이니 한 번쯤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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