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광화문 교보문고 쇼핑을 하고 나서 저녁에 청계천길을 걸었는데요, 요즘같은 폭염에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서울 야외도서관이 있어 거닐기 좋았습니다. [서울 야외도서관 홈페이지]를 보니 서울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이 되는 듯 했습니다.
가족이 다녀온 곳은 청계천 서울 야외도서관이었는데요, 폭염에 너무 더워 저녁시간에 교보에서 책과 문구류좀 보다가 거닐기로 했습니다. 책읽는 맑은냇가의 '와! 물멍, 책멍'이라는 슬로건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광화문 우체국을 지나 청계천의 시발점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인데요,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반영되는 불빛이 꽤나인상적입니다.
더운데 저러고 싶은가? 하고 자세히 보니 계단 난간에 빨간 의자와 독서등, 그리고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책을 조금씩 펼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고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리가 있는 곳에 아이와 함께 앉아서 발을 담가보았더니 정말 시원합니다. 물론, 폭염이기에 위쪽은 더웠지만 미지근한 계곡에 발을 담근 것처럼 발을 담그고 있는 동안 만큼은 더위 보다는 시원함을 즐기고 싶어졌습니다.
'책읽는 맑은 냇가'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곳곳에 비치된 책들, 그리고 야간에는 북라이트까지 무료로 대여가 된다고 하니 1시간 내외로 담소를 나누기 딱 좋습니다. 책을 펼쳐서 읽다가도 곳곳에 들어오는 재미난 풍경들도 놓치지 않고 담아봅니다.
네온사인에 물든 야외도서관의 슬로건도 눈길을 사로잡네요.
책은 10분 읽었을까요? 담고 싶은 풍경들이 있어 휴대폰을 들고 이곳저곳 찍어보기 바쁩니다.
최대한 사람들의 모습을 가릴 수 있게 후보정을 하다 보니 좀 과하기도 하지만 야외도서관 행사는 10월까지는 지속된다고 하니 근처에 계시다면 저녁에 한번쯤 거닐어도 좋은 장소입니다. 외국인들도 신기한 듯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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