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김치볶음 만들기] 두부김치와 꿀조합을 자랑하는 김치볶음

집에서 급하게 무엇을 해 줄까 고민하다가 김치냉장고에 가득 차 있는 김치를 소진할 겸 김치볶음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늘 그렇듯 냉털 반찬으로는 있는 재료를 충실히 사용하는 게 관건이죠. 돼지고기기 있었다면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김치볶음을 만들었겠지만 냉장고에 없는 관계로 참치캔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치 볶음 만들기 준비물
- 김치 1/4 포기
- 양파 1/2개
- 참치 1캔
- 설탕 조금
- 어묵육수 조금
- 참깨

 

 

참치 김치볶음 만들기

우선 궁중팬에 기름을 두고 예열을 해 줍니다. 

 

 

김치 1/4포기를 넣고 김치를 익혀줍니다. 너무 센불 보다는 중간불로 고추기름이 살며시 나올 정도로 가열을 해 줍니다. 

 

 

김치가 지글지글 익어갈 즈음에 감칠맛을 살려줄 육수를 넣어주면 좋은데요, 마침 먹다가 남은 어묵 육수국물이 있어 2 국자 넣어주었습니다. 

 

 

양파 반 개를 반달 모양으로 잘라서 김치 볶음에 넣어줍니다.  

 

 

숙성이 된 김치이기에 신 맛을 잡아주기 위해 설탕을 넣어줍니다. 좀더 윤기 있고 끈끈한 김치볶음을 원한다면 물엿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참치 1캔을 넣어줍니다. 

 

 

김치와 양파에서 물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대한 양마의 단맛을 가두기 위해  화력을 좀 강하게 올려줍니다. 

 

 

김치가 숨이 죽어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온다면 불을 줄이고 잔불로 익혀줍니다. 

 

 

잔불로 다 익었다면 그 위에 깨만 솔솔 뿌려주면 됩니다. 

 

 

간편하게 만든 참치 김치볶음 완성입니다. 김치가 간간해서인지 갓 나온 손두부가 당기는 맛입니다. 사실 김치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것이라 부모님의 요리인 셈이네요. 

 

오늘은 비도 날리고 해서 갑자기 김치볶음이 당겨 임시저장함에 담겨 있는 김치볶음 포스팅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