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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내동물원] 송도 마리앤쥬 이색 동물 교감 카페

아이와 함께/요기요기

by 슬커생 2023. 1. 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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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주말에 집에서 있는 것보다는 무언가 활동적인 일을 계획해야 하는데 바쁜 일에 치이다 보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송도에 있는 실내동물원 카페 마리앤쥬를 다녀왔는데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양이 또는 강아지를 사달라고 요청을 받았을 텐데요, 잊을만 하면 꼭 뭐를 키우고 싶다고 하죠.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달라고 했던 스코티쉬필드 고양이, 그 선물을 대체할 수 있었던 곳이 송도 마리앤쥬였습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 송도 마리앤쥬

송도 마리앤쥬는 작년 크리스마스 당일에 처음 다녀왔는데요, 작년에 10,000원이었던 동물 교감 이용요금이 올해는 11,000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요즘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10,000원이었던 동물 교감 이용요금이 올해는 11,000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주의사항이나 안내는 작년에 아내가 포스팅한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도 저는 사진 위주, 올 해도 아이들과 함께 사진찍는 재미로 다녀왔습니다.

다만, 올해는 그냥 편하게 핸드폰으로 찍었다는 게 다른 점이죠.

 

[아이와 갈만한 곳] 인천 송도 '마리앤쥬' 실내동물원 카페를 다녀왔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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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마리앤쥬를 가려면

작년에 가 봐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기억해야 할 몇 가지만 알아둔다면

  • 아크리아1 상가 3층
  •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아크리아1 (링크 참조)
  • 카드결제 전용
  • 아크리아1과 아크리아2는 연결되어 있으나 마리앤쥬는 아크리아1 엘리베이터 이용

는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아크리아2로 들어가도 주차장은 연결되어 있지만 엘리베이터를 올라가실 때에는 아크리아1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송도 마리앤쥬 입장

마리앤쥬는 송도 뿐만 아니라 대전점도 있다고 하지만 대전점은 아직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마리앤쥬 입장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슬리퍼 갈아신기!

슬리퍼 갈아신기슬리퍼 갈아신기 신발장슬리퍼 갈아신기 사이즈 확인
발 사이즈에 맞는 슬리퍼 모양을 확인해 주세요.



입장하고 나면 슬리퍼를 갈아신어야 하기에 들어가서 발 사이즈에 맞는 슬리퍼를 골라서 신어야 합니다.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슬리퍼에 따른 발사이즈가 기록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은 정보일 것 같습니다. 

마리앤쥬 카운터송도 마리앤쥬 고슴도치
마리앤쥬 카운터와 거북이, 고슴도치 

 

좌측 상단의 사진은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계산을 하려해도 카운터에 냥이 두 마리가 떡하니 지키고 있어서 입장료 계산 시 좀 기다렸습니다. 

송도 마리앤쥬는 11시 오픈인데요, 일요일 11시 오픈 때 맞추어 갔더니 사람이 크게 많지는 않아 한산했습니다.  

 

마리앤쥬 미어캣 방, 패럿 방마리앤쥬 미어캣과 패럿
미어캣과 패럿 방

 

 

상단 사진은 미어캣 전용 방과 미어캣과 패럿이 같이 공동생활을 하는 방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사람에 치이고 동물에 치였는데 이번에는 입장 시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송도 마리앤쥬 파충류, 격리실마리앤쥬 여우방
파충류들(좌측 사진) 정면 여우방(우측 사진)




실내가 굉장히 넓은 편은 아니지만 작은 공간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뱀, 도마뱀, 카멜레온 같은 파충류같은 것은 마리앤쥬 사육사분들이 들고다니면서 만지고 교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측 상단 사진의 정면은 여우방인데요, 여우방의 경우 12시, 1시에 인원이 모이면 보호자와 함께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우방은 가지 않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마리앤쥬의 동물과의 교감 활동

작년 크리스마스보다 한산해서 좋긴 했으나 작년에는 정말 나갈 곳이 없을 때여서인지 사람냄새에 동물냄새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픈 때 가니 고슴도치를 비롯한 사육장의 청소가 좀 덜 끝난 상태여서 좀 냄새가 나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은 사람이 없어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고양이를 만지고 미어캣도 보고 합니다. 

마리앤쥬 고양이
마리앤쥬 고양이

 

 

이 녀석의 이름이 아마 랑이인 것 같은데요,( 줄리인가?) 작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살찌고 나이가 든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리앤쥬 홈페이지에 있는 어린 냥이 사진에 비하면 키도 살도 폭풍성장을 했네요.

애들을 풀어놓고 무언가 인터넷 검새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테이블은 냥이들이 전부 차지하고 헤집고 다닙니다. 

 

고양이 밥주기마래앤쥬 먹이주기 활동마래앤쥬 먹이주기 활동
고양이 먹이는 츄르츄르(수저로 먹이는 야채간식)

 

마침 사람도 없어 아이들에게 먹이주기 활동을 위해 먹이를 구입했습니다. 개와 고양이 간식으로는

  • 마리간식
  • 츄르츄르

두 종류를 선택을 하는데요, 마리간식은 개 사료와 같은 핑거푸드로 손으로 주는 간식이고 츄르츄르는 미음과 같이 야채를 갈아넣은 미음같은 간식입니다. 

 

츄르츄르의 경우 숟가락으로 떠서 주어야 하는 간식입니다.  미어캣도 줄 수 있다는 말에 츄르츄르를 선택했습니다. (사실은 수저로 떠서 먹이는 줄 사고 나서 알았습니다.) 

 

작년 마리앤쥬마리앤쥬 고양이
작년의 모습과 올해의 모습

 

 

카운터를 내 집마냥 지키고 있는 녀석, 작년에는 어땠나 사진을 찾아보니 작년보다 살이 좀 빠진 것 같습니다. 마리앤쥬를 다녀와서 작년 사진과 비교를 해 보니 재미나네요. 이 녀석들의 변화를 볼 수 있는데요,

 

마리앤쥬 송도점 고양이
작년에 찍은 모습입니다.

 

 

작년에 이렇게 어리고 귀엽게 생겼던 아이가

 

올해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난간 위에서 요염하게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녀석 살도 좀 찐 것 같네요.

 

테이블을 독차지 한 고양이
테이블은 고양이 차지

 

 

테이블은 고양이 것이라고 말하듯 침대처럼 자주 올라가서 엎드려 있는데요. 테이블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쓰다듬으면 귀찮다는 듯 눈을 흘기기도 합니다. 

상단 사진의 첫 번째가 작년의 모습인데 털이 많이 자랐습니다.

 

작년의 모습마리앤쥬 고양이, 내가 터줏대감이다.
내가 터줏대감이다.(좌측 작년, 우측 올해)

 

 

내가 터줏대감이라고 말을 하는 듯 떡 하니 올라가 있습니다. 역시나 세월이 지나니 이 녀석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나 누구게?
누구게?




자신이 누구냐는 듯 구석에 숨어서 쳐다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사정거리를 내 주기도 합니다. 먹이주기를 하려면 일찍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더군요. 대부분 들어가면 먹이부터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해 가끔은 귀찮고 배가 부른지 수저를 가져가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미어캣 먹이주기 츄르츄르미어캣 먹이주기 츄르츄르2미어캣 밥주기미어캣 먹이주기 츄르츄르3
미어캣 먹이주기 츄르츄르

 

 

고양이도 좋아했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것은 아마 미어캣방과 패럿방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여우방에도 갈 생각이 없고, 계속해서 미어캣 방에 드나듭니다. 

 

미어캣은 주머니가 궁금하다.미어캣은 주머니가 궁금하다.
미어캣은 주머니가 궁금하다.

 

미어캣 방과 패럿방에 가면 끊임없이 돌아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요, 

미어캣만 5마리가 있는 방과 미어캣과 패럿이 공동생활하는 방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아이가 저학년이라면 부모 동반입장이 필수라고 합니다. 패럿 방에는 패럿 2마리와 나머지는 미어캣이, 여우방 바로 옆에는 미어캣만 5마리가 있는데요,  

 

 

 

각자의 성향이 다릅니다. 미어캣은 각양각색의 포즈와 직립보행으로 재미난 광경과 포즈를 선사해서 아이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특히, 미어캣은 소지품이나 주머니는 끊임없이 뒤져보려는 습성이 있어 들어가면 주머니는 담요로 가리는 게 좋습니다. 이 녀석은 조금만 틈만 주면 손을 넣어서 확인하려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정말 따라다니면서 교감하기 좋았습니다. 

 

패럿패럿 재우기
잠든 패럿

 

 

작년에는 그렇게 챗바퀴 돌 듯이 재롱을 피우면서 놀던데 이번에는 피곤한지 조금 놀다 잠이 들었습니다. 사육사분들이 아이들 무릎담요 위에 얹어 주어서 아이들은 아기를 재우듯 패럿의 손을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작은 손발을 궁금해 합니다.  

 

패럿의 자는 모습은 천사2패럿의 자는 모습은 천사
패럿 재우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제 모습이 잠시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로 조그만한 손에, 조그만한 발.
그리고 잠든 모습은
어찌나 귀여운 지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자는 패럿과 함께
패럿과 인증샷도 남겨보고




작년에 정말 조그만한 애기였는데 패럿들도 1년이 지나니 부쩍 컸습니다. 아이는 안고서 인증샷도 남겨달라고 해서 남겨두었습니다. 

 

마블폭스 빅토리아
마리앤주 북극여우

 

 

미어캣 방에 있다 보니 옆에 있는 북극여우인지 놀아달라면서 창문 너머로 재롱을 피웁니다. 사진상의 모습은 꼭 진도개와 풍산개의 중간처럼 보입니다. 

 

마리앤쥬 여우
마리앤쥬 여우

 


이렇게만 보면 영락없는 개의 모습입니다. 

 

 

더 작은 동물과의 교감활동, 팬더 마우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리앤쥬의 장점은 작은 동물들과의 교감활동입니다.

미어캣방, 그리고 미어캣과 패럿이 공동생활하는 바로 옆 방의 작은 동물들은 만지고 쓰다듬고 하기 좋습니다. 햄스터와 같은 쥐과의 동물들, 그리고 토끼, 앵무새 등 여러 종류의 미니동물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육사님께 이야기하면 자리를 마련해 주는데요, 

사육사 입회 아래서 다양한 미니 동물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팬더마우스, 슈가글라이더를 비롯한 다양한 미니 동물이 있는데요, 작년과 좀 구성이 달라진 것 같기는 했습니다. 

팬더마우스팬더마우스 만지기
팬더마우스와의 교감활동

 

 

팬더마우스는 정말로 작아서 작년에 옷에 작은 알갱이들을 남겨 물티슈로 닦아냈던 기억이 납니다. 팬더마우스는 정말로 작고 손에 올리면 무서워서인지 부르르 떠는 것 같았습니다. 

 

슈가글라이더슈가글라이더
먹이를 먹는 슈가글라이더

 

 

애니메이션에 가끔 출현을 하는 날아다니는 쥐 슈가글라이더, 흰색이 수컷이고 얼룩이 있는 것이 암컷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먹이로 환심을 사면서 쓰다듬을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잘 보면 사람처럼 손과 발이 전부 5개씩 사람 손발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오래 보지는 못했지만 툭 튀어나온 눈망을이 인상적인 녀석입니다. 

 

 

 

궁금해서 작년 사진을 뒤져보았더니 이 녀석의 리즈 시절 사진도 있네요. 

 

토끼

 

 

토끼의 개량 종으로  다 자라도 이 정도 크기라는 이 아이는 몸집은 1/3 정도로 작지만 일반 토끼의 가격이 10배라고 하던데 관심이 없어서 그렇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고슴도치는 냄새가 폴폴~~

실내 동물원이라 기본적인 동물 냄새는 어쩔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고슴도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나 합니다.  



고슴도치를 만져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조금씩 한 두번 보고는 별다른 시선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핀셋으로 밀웜을 먹이는 아이들도 있어 먹이주기로 교감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 동물원 카페 마리앤쥬를 다녀오며

마리앤쥬 뿐만 아니라 동물원처럼 동물이 있는 곳을 가면 아이들은 먹이주기를 참 좋아합니다. 알파카 먹이주기, 당나귀 먹이주기 등 실내외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관심을 받는 것은 먹이주기인데요,

역시나 사람들이 많을 땐 배가 불러서 잘 안먹기도 합니다. 특히, 실내동물원 같이 작은 공간이다 보니 아이들의 움직임은 적고 먹이는 많이 먹어 갈 수록 살이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먹이주기를 하려면 좀 일찍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요일 12시가 좀 지났을 때는 사람이 차서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동물과의 교감을 중요시한다면 11시 오픈에 맞추어 가는 것이 동물과 교감하기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가끔은 몇 번 더 이용을 할 것 같습니다. 인천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아이들과 한 번 방문해도 좋을 그런 장소입니다.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송도'마리앤쥬' 실내동물원 카페를 다녀왔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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