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욕실 환풍기 교체] 환풍기 소음 차단, 역류 방지 댐퍼 힘펠

욕실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공기 정화 장치의 역할을 해 주는 환풍기를 빼 놓을 수는 없습니다.  주말에 한파로 인해 딱히 외출계획에 되어 있지 않아 안방 화장실의 환풍기를 교체했는데요, 미루고 미루던 일 중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안방 환풍기 사이즈 확인 및  교체환경 확인

환풍기를 교체하기에 앞서 사전 교체 환경부터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덜컥 구입을 했는데 사이즈가 안 맞는다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우선 소음이 좀 심하고 차음이 필요한 안방 화장실의 배기장치를 작업환경을 확인해 두고 같은 사이즈의 환풍기를 준비하려 천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좌측 상단의 사진은 화장실이 아닌 거실 화장실의 모습인데요, 공간도 널찍하니 이 정도면 쉽게 하겠다 싶어 환풍기의 사이즈부터 측정을 합니다.

 

 우측 상단의 사진이 안방 화장실의 천장인데요, 작업 환경이 거실에 비해서 좀 더 열악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사오면서 교체를 하려 했으나 탈거가 잘 되지 않아 마음을 접었으나 갈 수록 소음이 심해지는 듯 해서 일단 교체를 결심하고 사이즈를 측정했습니다.

 

 

 

욕실 화장실의 환풍기인데요, 환풍기의 경우 적당한 규격이 대략 정해져 있는 터라 외경과 내경이 대략 어느정도인지 확인 하고 해당하는 모델을 검색해 들어갔습니다. 

 

힘펠 환풍기 제원 확인

 

 

제가 검색을 한 모델은 힘펠의 환풍기 'C2-100LF' 모델이었는데요, 대략 집에 있는 사이즈와 비교해 보니 집에 있는 환풍기 모델과 사양이 같았습니다. 

화장실 환풍기 설치 방법

 

 

 

포스팅을 하다가 보게 되었지만 설치 방법까지 잘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초기 설치 시 안내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주의할 점은 사이즈가 다르면 배기가 되는 부분의 후렉시블 사이즈가 다를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환풍기를 교체하는 분들은 꼭 제품의 제원을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판매자 사이트

 

 

처음 사용자라면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고 그림을 따라하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쿠팡 주말배송과 평일배송 차별화?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 주문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는데요, 재미난 모습을 보았습니다. 

16일 주문(좌) 17일 접속환경(우)

 

 

뭔가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분명히 어제 구입한 가격은 42,000원이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40,000원이라고 나옵니다. 주말배송을 하는 주말할증배송료가 붙었음일까요? 아무튼 다음에 몇 번 더 확인을 해 보면 알 수 있겠죠. 일단, 거실 화장실도 교체시기가 도래한 지 지났으니 하나 더 주문을 해 봅니다. 

 

힘펠 환풍기 플렉스 천장형 환풍기 C2-100LF 자가설치

 

알리도 그렇고 쿠팡도 그렇고 빠른 배송은 좋지만 고무줄 가격은 가끔 당황스럽게 합니다. 가끔씩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쇼핑몰입니다. 

 

 

힘펠 환풍기  구입  작동확인

서론은 그만하고 이제 환풍기 설치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토요일 밤에 주문했는데 역시 일요일 아침 일찍 도착문자가 왔습니다. 

 

 

주문한 힘펠 환풍기가 도착했는데요, 우선은 제품의 내외관을 점검한 후에 정상 작동을 확인 후 설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외관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댐퍼를 보니 차음도 잘 됩니다. 

 

 

 

우선 콘센트를 먼저 꼽아보면서 작동이 되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물론, 테스트를 거친 후에 출고가 되었겠지만 특히 천장작업을 다 했는데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대략 난감한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상 없음을 확인했으니 이제 환풍기 교체 설치에 들어갑니다. 

 

 

힘팰 환풍기 교체 자가설치

작업 환경과 공간만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방 화장실의 경우에는 화장실 공간이 작다 보니 배관에 따라서 작업의 난이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풍기의 커버를 제거한 후에 나사를 네 개 탈거해줍니다. 

 

 

화장실 천장에는 환풍구 외에도 천장으로 통하는 다른 통로가 있는데요, 손으로 살짝 올려보시면 됩니다. 손으로 살짝 올려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90도 돌리면 천장 커버를 열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사진에 일자드라이버가 들어갈 만한 나사는 2개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천장 커버를 열고 작업환경을 미리 사진으로 남겨두었는데요, 손이 들어갈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살짝 난항이 예상됩니다. 환풍기를 탈거하기 전에 천장에 연결된 콘센트를 먼저 탈착시켜줍니다. 

 

콘센트 제거가 끝났다면 후렉시블을 감싸고 있는 케이블 타이도 잘라주어야 하는데요, 작업 공간이 협소하면 케이블타이 자르는 데 좀 힘이 듭니다. 최대한 환풍구에 가까이 가서 작업할 수 있는 팔을 가까이 하셔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네 귀퉁이의 나사를 모두 탈거했다면 후렉시블이 연결된 부분의 반대쪽으로 살며시 내려줍니다. 

 

 

부피가 생각보다 크고 무언가 걸려있는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후렉시블 부분이 걸려힘으로 강하게  당겨서 빼 줍니다.

 

 

탈거한 환풍기의 모습입니다. 아파트 설치 때부터 한 번도 갈지 않아서 소음도 있고 찌든 때도 많이 있습니다. 

 

 

 

탈거한 환풍기와 교체할 환풍기를 놓고 사진도 찍어 보았구요, 이제 설치할 일만 남았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공식에 의해 교체할 화풍기를 설치하면 되는데요.

 

 

후렉스블에 있는 먼지들을 물티슈를 이용해서 살짝 닦아 줍니다. 마음 같아서는 후렉시블을 교체하고 싶지만 자재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일이 커질 것만 같아 물티슈로 닦기만 합니다. 

 

 

우선 환풍기의 후렉시블을 연결하고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고정을 해 줍니다. 후렉시블 고정이 끝났다면 콘센트부터 연결을 한 후에 한번 더 작동 확인을 시도합니다. 정상작동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역순으로 다시 넣어주면 끝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환풍기 커버를 장착해 주어야 하는데요, 환풍기의 옆을 보면 홈이 파진 곳을 확인 후에 커버를 씌워줍니다. 

 

 

한번 더 작동을 확인해 보니 초록색 불이 선명하게 들어오면서 잘 작동합니다. 마지막 환풍기 커버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기준점을 말해주는 것처럼 별도의 홈이 하나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곳 홈에 맞도록 마지막 커버를 장착하면 설치 완료입니다. 

 

 

 

 

 

 

2006년도 생산품인걸 보니 약 20여년간 열일을 해 준 환풍기네요. 

 

 

마지막으로 작동 소음 확인 차 영상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