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고 있는데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아빠! 오늘을 분모자떡볶이 해주세요."
갑자기 떡볶이를 해달라는 말에 어떤 분모자 떡볶이를 만들어야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분모자떡볶이를 맛본 것은 삼첩분식에서 시켜 먹었던 로제 분모자 떡볶이.
오늘의 요리는 분모자 로제 떡볶이로 결정했습니다.
배떡, 삼첩분식, 엽떡에서 판매하는 로제떡볶이를 따라 하기 위해 일단 검색을 통해 레시피를 먼저 스캔해 봅니다. 그리고 재료를 준비하고 손질 후에 바로 조리를 하기로 했지요.
분모자 로제떡볶이 만들기 준비 재료부터 기록해 둡니다.
로제떡볶이 만들기 준비물(3인분용)
- 분모자 150g - 288kcal (한 팩 구입비용 2,000원, ⅝ 사용)
- 신당동 쌀 떡볶이 200g - 460kcal(한 팩 1,800원, ½ 사용)
- 부산어묵 100g - 235kcal(5장 1,500원)
- 비엔나소시지 1봉(12개 - 1,500)
- 양파 ½개
- 브로콜리 조금
- 대추방울토마토 3알, 마늘 3알
- 우유 250ml
- 고추장 1 큰술,
- 파스타 소스 8큰술
- 설탕 1큰술
준비해 둔 재료를 간단히 올려보았습니다. 그동안은 칼로리는 신경 쓰지 않고 조리를 했지만 많이들 칼로이에 신경을 쓰고 있어 조금씩 칼로리도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떡볶이와 분모자는 물에 헹군 후에 찬물에 담가줍니다. 분모자의 경우에는 미리 뜨거운 물에 익힌 후에 넣어도 좋습니다.
떡볶이에 들어갈 채소는 양파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양파와 브로콜리, 오뎅 그리고 토마토소스가 들어갈 거라 대추방울토마토 4알을 잘라주었습니다.
분모자 떡볶이에 들어갈 로제떡볶이 소스 레시피는 다음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시판용 떡볶이를 응용해도 좋고 집에 있는 재료에 따라 상황에 맞게 구성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로제떡볶이 소스 만들기 레시피
맵기의 단계는 고추장 1큰술, 1.5큰술, 2큰술 로 구분하면 되며 크게 한스푼 반으로 소스를 만들었지만 마라탕 0.5단계보다 덜 맵다는 평을 받은 레시피는 1.5 숟가락입니다.
- 순창 태양초 찰고추장 1.5 큰술
-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소스 8큰술
- 우유 250ml
- 설탕 ⅔ 숟가락
파가 있다면 대파기름을 만들어 주어도 되지만 요즘 대파가 너무 비쌉니다. 상황에 맞게 재료를 구성하면 됩니다. 우선 팬을 예열해 주세요.
팬이 예열되어 지글지글 끓어가면 마늘을 흩어서 마늘을 바싹 익혀 마늘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1단계에서 만든 마늘기름에 양파, 방울토마토, 어묵을 볶아주세요.
소시지와 떡을 넣고 잠시 달달 볶아주세요.
만들어 놓은 양념이 있다면 양념을 넣어주고 양념을 만들지 않았다면 고추장, 우유, 설탕 순서로 넣고 끓여주세요.
이제 모든 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살짝 익혀둔 브로콜리를 얹어서 볶아준 후에 그릇에 담으면 끝입니다.
마침 계란을 쪄 둔 삶은 계란이 하나 있어 계란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역시 로제떡볶이네 비엔나소시지가 로제떡볶이의 맛을 배가시켜 주는 듯합니다.
팬을 하나로 장비를 최소화해서 조리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생겨 다음 기회에는 몇 가지 개선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지만 사진도 찍고 조리도 하고 정신없이 바빠서 지켜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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