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뭘 사도 물가가 비쌉니다. 케이크 하나를 사더라도 기본 3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마침 아이의 생일 케이크로 어떤 것을 살까 고민을 하던 중에 바쁜 일정에 생일 케이크 예약을 놓쳐버렸습니다.
조금 맛이 있는 케이크를 주문하려고 하면 예약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장해 둔 기프티콘도 사용할 겸 해서 아이가 사고 싶어하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생일케이크로 하기로 했는데요.
딱히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을 한 터라 배스킨라빈스에 있는 아이스크림케이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3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케이크는 "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 제목에서 알려주듯 크리스마스용 케이크입니다. 시즌상품이다 보니 인터넷에 할인판매를 열심히 할 것만 같았지만 이날은 기프티콘 사용이 목적이었기에 기존의 기프티콘에 추가금을 보태서 구매를 했네요.
구입 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맛들이 있는지 하전에 검색을 해 봅니다. 다행히 자주 사 먹게 되던 맛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구입을 마쳤으니 생일상에서 생일케이크를 해 주어야지요. 저녁 식사 후에 생일케이크를 개봉해 봅니다.
아이스크림케이크이다 보니 녹지 말라고 옆에 드라이아이스까지 잘 넣어서 포장해 주었네요. 깊숙히 들어가 있는 아이스크림케이크를 꺼내기 쉽게 양 옆에는 손잡이 용도의 종이가 있습니다. 종이를 잡고 케이크를 꺼내려고 보니
케이크 장식의 산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치듯이 올려다보는 것이 각도가 참 묘합니다. 올려다보는 산타를 보더니 아이가 더 많이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크리스마스용 케이크이다 보니 케이크를 꺼내서 잠시 아이폰 인물사진모드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는게 꽤 마음에 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케이크도 이걸로 해야 하나 할 정도로 말이죠.
초를 꼽아놓고도 찍어보니 분위기 나고 좋네요.
주인공을 위한 생일노래도 불러주고 인증샷도 남겨 주어야지요.
늘 느끼는 거지만 항상 기분좋음도 잠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아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케이크를 두르고 있는 시트지부터 떼어내고 부엌칼을 이용해서 잘라줍니다. 막상 먹으려고 보니 모양이 영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모양은 상관없다는 듯 아이들은 좋아하며 먹습니다.
한 번에 먹기에는 많은 양이기에 잘라서 통에 담아 냉동실로 직행하고 먹고 싶은 부위부터 먼저 얌냠!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딱 좋아 보이지만 할인을 하나도 받지 않고 구매를 한 느낌이라 조금 배가 아픕니다.
SPC 배스킨라빈스님! 사진을 잘 찍어줬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하나 무료로 주면 안될까?
아무튼, 제돈을 다 지불했지만 기분좋게 먹었으니 그걸로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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