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베란다 문이 안 열려요] 문이 안 열릴 때는... 샷시 롤러 교체 후기

어느 집이나 새시는 없는 집이 없는데요, 특히 주방 다용도실이나 거실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는 어느 집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주방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뻑뻑하고 잘 열리지 않는다고  결국은 AS센터에 접수를 해서 주방 베란다 샷시 롤러를 교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샷시 아래쪽 롤러 부분에 무엇이 낀 건 아닌가 하고 새시를 탈거하려고도 해 보았으나 코팅장갑도 없거니와 숙련도가 없어 혼자의 힘으로 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롤러 교체야 드라이버로 몇 번 돌리면 끝나는 일이겠지만 사람을 불려야 하는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주방 베란다 샷시 롤러 교체 후기

검색을 해 보니 많이들 연식이 오래된 집의 경우에는 섀시 롤러 교체를 많이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AS접수를 하기에 앞서 우리 집 샷시가 어떤 회사 제품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새시 여닫는 부위를 잘 보시면 회사의 상표가 인쇄되어 있으니 일단 확인을 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집 샷시 어느 회사꺼지?

 

일단 샷시의 제조회사를 찾았습니다. 한화종합건설 제품입니다. 몇 번 검색하면 콜센터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 같은 회사 제품을 이용하신다면 아래 전화번호로 접수하시면 됩니다. 

 

한화엘엔씨 콜센터
 080-729-8272  

 

저희 집과 같은 종류의 새시라면 롤러는 홈샤시 941롤러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샤시의 롤러를 셀프로 하실 분들이라면 모델명을 미리 확인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단, 같은 종류의 섀시라는 한에서 말이죠.

 

 

 

 

AS센터 접수, 그리고 총알 교체 비용

AS센터에 접수를 했더니 기본 출장비는 2만 원에 공임비와 부품비용이 추가되는 듯 했습니다. 시간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월요일 접수 후 3일 만에 출장 방문 와서 5분도 걸리지 않고 쓱 교체하였습니다. 

교체 비용은 롤러 1셋트 교체하는 데 출장비 포함 62,000원(카드 결제 가능)이 나왔습니다. 해를 넘기기 전에는 출장 교체 비용이 57,000원이었는데 뭐 롤러가 제 마음처럼 고장이 나는 게 아니라서 꼭 써야 할 돈이었네요.

그리고는 정말 총알같이 뚝딱뚝딱 하시더니 5분도 걸리지 않아서 새시 탈거, 교체 장착 및 샷시 장착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롤러를 교체할 샷시 문은 안쪽 창입니다.

 

 

상기 사진이 집 샷시였는데요, 출입문 탈거를 흡착기를 이용할 줄 알았는데 단순 코팅장갑으로 탁 하니 바로 탈거가 됩니다. 역시 전문가들은 다릅니다. 옆에서 본 내용을 간략히 메모해 봅니다. 

• 코팅장갑을 끼고 바깥쪽 출입문 탈거(베란다 쪽으로 빼내기)
• 바깥쪽에 이어 안쪽 출입문 탈거 후 세워 눕히기
• (안쪽 문)롤러 탈거 및 새 롤러 장착
• 롤러를 교체한 샷시 문 장착, 롤러의 수평조정
• 바깥쪽 섀시 문 장착

 

 

롤러가 마모되어 문이 뻑뻑하게 열린 흔적이 샷시 아래쪽에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혹시라도 샷시 문이 열리지 않거나 덜컹덜컹한다면 아래쪽 상황도 한번 보시고 연식을 고려해 AS접수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셀프로 하는 방법도 정리해 보는 포스팅이지만 앞으로도 다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진짜 전문가는 혼자서 한다고도 하지만 힘쓸 사람이 2명은 필요하다는 것만 염두에 둔다면 혼자서 해보겠다고 낑낑대는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