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가입요령] 특약 가입 할인 방법, 긴급 출동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최소한 10만 원 이상 저렴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물론 다이렉트 보험이라 하더라고 상담원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에는 좀 더 비싸지게 됩니다. 물론, 2대 이상의 차량을 동일증권으로 관리하는 경우라면 보험사 상담원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렉트 보험 가입을 위한 일시적 연결일 뿐 모든 것을 보험사 상담원에 연결해서 가입하게 되면 약간의 할증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에서는  운전자의 범위, 대인보험(책임&대인 2)과 대물보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자동차 보험요 할인 요건에 해당하는 특약사항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가입 시] 저렴하게 할인 받기 위한 고려 사항

 

글 목차

자동차 보험 가입 중 꼭 필요한 특약
#1 자기차량 손해 특약
#2 무보험차 상해와 자동차 마일리지 
#3 긴급출동, 물적 할증
#4  계약자의 개별 특약 가입 항목

 

자동차 보험 중 꼭 필요한 특약은?

#1 자기차량 손해 특약

흔히들 자기차량 손해(이하 자손) 특약을 자손 특약이라고 말합니다. 자손 특약은 다음 두 가지 사항 중 하나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자손 특약은 자동차 사고 시 자신 또는 가족의 상해 또는 사망을 보상하기 위한 특약인데요, 자동차 상해보험 특약이 고보장성 특약입니다. 

 

 중대한 사고 발생 시 과실 상계가 없는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일벌백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뺑소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될 수 있음도 명심하셔야 합니다. 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불시의 상황에 대비해 비용 부담이 크지 않는다면 자동차 상해 가입도 많이들 권장합니다. 

 

 

 

-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 상해

구분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
사망	증권에 기재된 사망보험금 가입금액 지급	가입금액 내 장례비, 위자료, 상실수익액 지급
후유 장애	가입금액 내 후유장애등급별 보험금액 지급	가입금액 내 장례비, 위자료, 상실수익액 지급 (과실상계 없음)
부상	해당상해급수별 한도 내 실제 치료비만 보상	가입금액 내 상해급수별 한도없이 실제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 기타 손해배상금 등 지급 (과실상계 없음)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 하나 자동차 손해보험 기준

 

 

 

#2 무보험차 상해와 자동차 마일리지 

 

- 무보험차 상해 특약(중요!)

개인적으로 자동차 보험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무보험차 상태 특약인데요, 다음과 같은 사항에 부모험차 상해 특약을 적용하게 됩니다.

• 가해자가 뺑소니인 경우
• 가해자가 무보험차 운행인 경우
• 가해자가 책임보험만 가입하였으나 나의 피해액이 책임보험 한도를 초과하였을 때
• 피보험자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의 보행 중 사고도 보상

 

 

- 마일리지 특약(연간 주행거리 특약)

자동차 마일리지 특약이란 보험기간 동안 주행거리에 따라 할인을 해 주는 특약입니다. 주행을 하는 거리가 길면 길수록 차량의 감가상각은 심해지고 자차나, 사고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손보사에서 운행 거리를 짧게 하면 그에 맞는 할인을 하는 특약입니다. 

 

 보험사에 따라 선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보험 만료 후에 후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보험사는 마일리지 특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자동차 보험의 경우 특히, DB손해보험의 경우에는 Tmap할인과 마일리지 특약을 중복으로 할 수 없게 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중복 할인이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연간 주행거리를 감안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다음 표는 하나 손해보험의 년간 주행거리별 할인율을 나타낸 표입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만 해서 년간 주행거리가 1500km 밖에 되지 않아 주행거리가 지극히 적은 경우라면 선할인(1만 킬로를 주행했다 생각하고 보험료 산출)보다는 후할인으로 마일리지 정산 시 환급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연간환산 주행거리	후할인		선할인
	개인소유 승용차	개인소유 화물/승합차	개인소유 승용차	개인소유 화물/승합차
2천km이하	42%	30%	41%	27%
3천km이하	39%		38%
5천km이하	27%	19%	25%	17%
1만km이하	20%	10%	19%	9%
1만5천km이하	4%	할인없음	3%	할인없음

※ 선할인, 후할인의 할인율은 서로 상이
※ 긴급출동 서비스/특약보험료는 할인대상 보험료에서 제외

 

 

#3 긴급출동, 물적 할증

- 긴급출동 특약

긴급출동 특약은 자동차 보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주행 중,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불시의 사건 사고에 있어 매우 중요한 특약인데요, 보통 보험사마다 긴급출동 횟수도 다르며 특약 가입 내용에 따라서 비용도 천양지차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입 기간별로 긴급출동 가능 횟수와 긴급출동 시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약가입기간	6개월이상 ~ 1년미만	3개월이상 ~ 6개월미만	3개월 미만
이용가능 횟수	총5회	총3회	총1회

• 긴급견인 10Km
• 비상급유(LPG 제외)
  • 2020.01.25 책임개시 계약분부터 보험기간 중 총2회,
  • 1일당 1회만 서비스 가능
• 배터리 충전
• 예비 타이어 교체
• 잠금장치 해제
• 긴급구난(뻘에 빠짐, 자동차 복부 걸림 등)
• 타이어 펑크수리 등 긴급출동에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

 

비상급유와 긴급견인

 

 

 

보험사마다 긴급출동에 대한 특약이 2가지 정도 있을 텐데요 고급형 긴급출동을 선택하는 경우

• 견인거리 현행 10km→50km 한도 확대·
• 비상급유 현행 3L→5L까지 확대

하는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비상급유 서비스는 보험 만기가 다가온다면 이미 낸 보험료를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긴급출동 시 5회의 경우 한 항목당 보통 1회로 간주하기에 두 가지 이상 서비스를 받는 경우라면 횟수에 유의하여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물적사고 할증과 자기 부담금

물적사고 할증 금액 선택이란 차년도 보험료 갱신 시 할인 할증 등급을 나타내는 금액입니다. 50만 원부터 200만 원 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사고의 경우에는 보험료는 할인이 적용되기에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꼭 기억해 두셔야 차후 보험 처리 시 보험료 할증 여부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물적사고(대물만 해당) 할증이란 '설정한 금액 이상의 비용을 보험사가 지불하면 할증하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수리를 하게 되면 50만 원은 훌쩍 넘기에 최고 금액인 200만 원으로 설정을 하겠습니다. 나는 무보험이라 사고가 안 날 것이다 하고 하신다면 50만 원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물적사고 할증과 자기부담금

 

 

 

자기 부담금이란 물적 사고의 비용을 보험사가 지불하는 대신 계약자가 일정 비율을 부담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보통 20%, 30% 중에서 선택하지만 보험사에서는 많이 내주는 쪽이 더 좋아할 테니 당연히 30%를 설정하면 보험료가 저렴합니다만, 계약을 하고 돈을 내는 입장이라면 조금이라도 적게 내는 20%가 유리합니다. 

 

보험료 역시 5천 원 내외로 차이가 나서 사고 금액이 클수록 큰 부담이 되기에 많은 분들이 20%를 선택합니다. 다만, 자기 부담금은 실제 물적 사고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의 20%이지만 최고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고 금액 역시 50만 원과 100만 원 중에서 선택을 하게 되고 보통 50만 원을 선택을 합니다. 

 

 

 

처음 보험 가입 시 많이 궁금했던 부분은 언제 보험료가 할증되는가 였는데요, 다음 예시는 200만 원 설정을 예로 할증과 비할증 사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아! 물적 사고란 사람이 아닌 물건에 대한 사고 즉 대물 사고 금액에 대해서만 이야기 합니다. 

 

 

 

 

물적사고 할증 사례

 

• 200만원 초과하는 물적사고 1건 발생 시 다음 연도 갱신보험료 할증
  1. 대물 수리비 500만 원이 1건
  2. 자기 부담금 500*0.2=100이지만 최고 한도액인 50만 원 부담 
     (이때 자기 부담금은 5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 200만 원2건 이상 발생 시 다음 연도 갱신보험료 할증
  
  1. 대물 수리비 190만 원이 1건, 대물 수리비 100만 원 1건
  2. 자기 부담금 190*0.2 + 100*0.2 = 58만 원

 

• 200만 원 이하의 물적사고 1건, 대인사고 1건 발생 시 다음 연도 갱신보험료 할증
  1. 대물 수리비 190만 원이 1건
  2. 피해자가 병원에 접수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 1건

 

 

 

물적 사고 비 할증 사례

• 200만 원 이하의 물적사고 1건 발생 시 
• 예시) 자차 수리비 178만 원
• 자기 부담금 178만 원 * 0.2 = 35.6만 원

 

 

 

 

#4  계약자의 개별 특약 가입 항목

- 블랙박스, 에어백 특약

요즘 차량에 블랙박스 없는 차량은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게 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게 되는데요,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은 좋은 블랙박스를 설치했는가는 보험사에서 고려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블랙박스 설치의 경우 블랙박스 구입 가격을 적게 되는데요, 구입 가격은 곧 자기 차량 손해보험 가입 시 차량 가액으로 산정하여 너무 고가로 기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에어백이 장착되어 나오기에 에어백을 출고 때 옵션으로 달았다면, 안전장치 할인이 있는지 확인하신 후에 특약사항으로 넣는 것이 유리하지만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크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자량 전손 또는 침수로 인한 보상 관계를 상계할 경우라면 보험 가입 시 기재한 사항은 매우 중요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첨단 안전장치 특약

차로이탈 8% 할인, 전방 충돌 4% 할인

요즘은 첨단 안전장치가 많이 설치된 차들이 있어 첨단 안전장치 할인도 많은 편인데요, 주의할 점은 첨단 안전장치 특약은 출고 시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안전장치를 말합니다. 사제로 설치를 하거나 블랙박스의 기능 중 일부로 있는 차로이탈, 전방 이탈 등은 단순 운전자 참고용입니다.

 

이 외에도 만 7세 이하(임신 중 태아) 자녀 특약,  Tmap 안전 운전 특약 등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차후에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