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백미러, 후사경 추천] 알리 직구 백미러(자전거용품) 사용기

국내 취미용품 중에서 알리 익스프레스는 국내 취미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알리를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몇 가지만(빠른 배송, 깔끔한 마감, 수려한 디자인 등) 포기한다면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먼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미용품을 사는데 있어서 한 방에 좋은 걸 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좋은 것을 사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일까 라는 호기심은 다양한 제품에 대한 구매의욕을 높입니다. 최근 라이딩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뒤에 누군가 있는지, 뒤따르는 차량은 없는지, 고개를 돌려서 보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자전거 후사경(백미러)을 하나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취미생활에 늘어만 가는 용품들

처음에는 자전거 스마트폰 거치대가 필요해서 구입하고 자전거 스마트폰 📱 거치대 추천 - 알리 직구 후기, 저녁에 타게 될 경우 라이트가 필요해서 라이트도 구매하고 [자전거 라이트 추천 - 알리발] 2400mA 충전식 배터리 , 센서 장착, 전자혼까지 급기야 백미러의 필요성에 의해 자전거 백미러까지 들이게 됩니다.

자전거 스마트폰 📱 거치대 추천 - 알리 직구 후기

[자전거 라이트 추천 - 알리발] 2400mA 충전식 배터리 , 센서 장착, 전자혼까지

 

거치할 공간이 부족하고 화각이 낮아 불편해서, 핸들바도 장착하고 이것저것 취미용품을 들이다 보니 돈이 한두 푼이 아니고, 집안의 실세로부터 잔소리만 늘어갑니다. 

 

 

 

 

취미용품은 한 방에 좋은 것을 써야?

전자제품이라면 플래그십 기종을 써 봐야 어느 정도의 격차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처럼 자전거 후사경 역시 스텐 제품으로 된, 그리고 거울기 좀 큰 제품을 알리에서 사 보았습니다. 설치를 해 보니 모양도 살고, 나름 있어 보였지만 문제점이 하나 둘 발견되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시 해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 센터에 설치하면 뒤가 잘 안보인다.
• 핸들바의 옆쪽으로 장착하면 오토바이처럼 되어 모양은 살지만 자전거 이동 시 자꾸 걸리거나 불편한 점이 많다.
• 자전거 진동으로 인해 거울 화면이 커도 떨림으로 인해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어렵다.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스텐의 반짝임을 제외하고, 무게 증가, 떨림, 시야 가림 등의 불편함이 있다.

 

물론, 알리에서 만원도 채 되지 않은 가격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지만 국내에서는 약 2만 원가량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일단 구매한 제품은 수업료라 생각하고 포기하다, 볼록거울로 된 후사경을 주문했습니다. 볼록거울의 형태는 핸들에 장착하는 타입과 핸들 옆 구멍에 장착하는 제품 두 종류로 있었으나 핸들에 감는 타입의 제품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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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저렴한 제품도 대만족을 준다!!

주문한 제품은 다음 제품이었는데요, 8월 29일 주문해서 9월 20일 배송을 받았으니 약 20일 만에 도착한 셈입니다. 배송비까지 약 2400원에 주문해서 두 달은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역시 저렴이답게 싼티가 좀 나긴 합니다만, 배송비 가격으로 받은 제품이라 그것에 큰 기대는 없었고 후사경 테스트차 구입한 것이라 크게 개의치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품을 받고 설치를 하고 이용한 간단 소감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 좌우로 돌려서 각도 조절 가능하다, 위아래로 고개를 끄덕끄덕이 가능하다.
• 볼록거울이라 화각이 넓게 잡힌다. 
• 뒤에 누가 있는지 여부가 쉽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관절 제품 또는 거치대 타입의 스텐이 있는 것보다 흔들림이 적어서 떨림이 적다. 

 

배송비 가격으로 구매한 베타 테스트 제품은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손목시계처럼 실리콘을 걸치며 고정하는 타입이라 핸들 손잡이가 두꺼운 경우 실리콘을 늘리면서 걸치면 대부분의 사이즈가 체결 가능합니다. 시험 삼아 1개 주문했는데 만족도와 가시성이 좋아한 개 더 주문하려고 하니, 요즘 달러 환전 비용도 올라가고, 위안화를 원화 환전하는 비용도 올랐다고 하는데 가격이 약 30%가량 인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세일을 하던 것을 정상가로 판매하는가 봅니다. 어찌 되었든 알리에 아직 2천 원 중반의 후사경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분들은 구매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자전거 백미러가 볼록 거울 타입이기에 후사경에 비친 모습과 실제 거리 간에는 차이가 급격히 나기 때문에 추월 또는 차선 변경의 용도보다는 뒤에 누가 있나 없나를 판단하여 라이딩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어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생활, 즐거운 직구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