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휴대폰은 언제부터인가 액정 보호필름이 붙어서 나오곤 했는데요, 처음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기도 했는데 늘 하나씩 들어가는 먼지와 기포로 붙이는 것을 등한시하게 되었습니다. 젤리 케이스 역시 휴대폰을 바꾸면 같이 사은품으로 보내주기에 별로 신경을 써본 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14 사전예약은 달랐습니다. 보호필름도 케이스도 아무것도 없이 총알배송만 왔을 뿐입니다.
언박싱의 기쁨도 잠깐이었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나가려니 아이폰이라서인지 여태껏 사용하던 휴대폰 중 가장 고가여서인지 액정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간단하게 리뷰를 마치고 나니 11시 50분 경쯤 되어 쿠팡에 들어가니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한다는 문구에 급하게 리뷰가 많은 보호필름과 하드케이스를 주문했지요.
루지를 타러 강화에 다녀오니 드디어 택배가 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일단 개봉하고 간단 리뷰를 쓰겠다는 마음으로 구성품 사진을 미리 찍어두었는데요,
일단 휴대폰의 먼지부터 닦아야겠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닦았습니다. 네 번째 경험하는 아이폰 가장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설명서 확인은 리뷰 쓸 때 하자!!
알코올 티슈로 강화유리 액정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헝겊천으로 물기도 제거했지요. 마지막으로 먼지가 들어가면 신경이 쓰이기에 먼지 스티커로 꼼꼼히 먼지까지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보호필름을 떼고 붙이려는 순간
아~~ 설마
응? 추천은 다음에 하겠습니다. ㅜㅜ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습니다. 보호필름을 아이폰14용이 아닌 아이폰 13 미니용으로 주문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 이놈의 정신머리는 참. 역시 급하게 주문하면 안 되는 거였나 봅니다.
한 번의 실패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쿠팡이 역시 배송이 최고야 라면서 연휴에 포스팅할까 했는데 결국 연휴 지나야 보호필름을 부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하드케이스라도 추천해야지 하며 비닐을 개봉했습니다.
구성품은 이상이 없었고, 보호 케이스 내부와 외부 모두 PP비닐로 흠집 방지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보호필름을 뗄까 하다가 일단 끼워봐야지 하고 스마트폰을 대는 순간 아!!!
내가 미쳤구나~~
쿠팡 주문내역을 다시 확인해 보니 정말, 어제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액정보호필름 - 아이폰13mini용
하드케이스 - 아이폰 14 플러스용
제 폰은 아이폰 14인데 도대체!!! 두 가지 모두 박스도 개봉하고 실링도 제거해서 오배송이어도 반품 못하고 다시 확인하니 주문자의 실수가 명백한데 이제 반품도 불가한 상황이 되었네요. 당근에 내놓아 보고 안되면 나눔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기종이라도 동일하면 당장 묶어서 내놓을 텐데, 기종도 완전히 달라서 처분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덕분에 다시 꼼꼼히 보면서 맥세이프 케이스의 존재도 알게 되어 재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호필름 붙이는 법과 하드커버 케이스 리뷰는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역시나 뭔가 주문할 때 급하게 몰아서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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