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단수라는 말은 이미 방과 후 활동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지난 시간에는 호선, 정선, 접바둑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지?
이미 방과 후 학교에서 배웠겠지만 다시 한번 바둑에서 말하는 집과 바둑판의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바둑판의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단어를 알아야 해!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상하 좌우의 개념을 이용해서 좌변, 우변 등 아래와 같은 용어들이 있어. 일단 명칭과 그림을 보면서 어디를 말하는지 알 수 있으면 좋아. 왼쪽, 오른쪽 귀와 변의 위치를 알면 명칭을 알 수 있지?
좌상 귀 | 상 변 | 우상 귀 |
좌 변 | 중앙 | 우 변 |
좌하 귀 | 하 변 | 우하 귀 |
바둑에서 말하는 집은 포위망이라고 생각하면 좋아. 바둑은 바둑돌로 우리 편 집을 많이 만들기 위한 게임이야. 일단, 바둑에서 말하는 집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볼까?
검은색 돌을 기준으로 둘러싸인 것이 바로 흑돌의 집이야. 집을 만드는 방법을 한 번 살펴보자.
귀에 집 만들기 흑돌 두 번만 두면 만들 수 있음. | 변에 집 만들기 흑돌 세 번 두면 만들 수 있음. | 중앙에 집 만들기 흑돌 네 번 두어야 만들 수 있음. |
위에서 보면 집을 만드는 방법은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어. 어떤 곳이 가장 집을 먼저 지을 수 있을까?
그렇지, 귀에는 2 점만 두면 되니까 가장 빨리 집을 만들 수 있어. 그리고 중앙에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네 개의 점을 두어야 하니까 흑돌 백돌 한 번씩 번갈아서 두려면 가장 집을 늦게 지을 수밖에 없는 곳이야.
집을 빨리 짓기 위해서 집 짓는 순서가 뭐라고 했더라?
귀→ 변 → 중앙
이 순서 잊지 말자.
하지만 꼭 이 순서에 맞게 두는 것만은 아니야. 내가 집을 지을 때(울타리를 만들어서 내 집으로 만들고자 할 때) 바둑판에서 어디를 두는 것이 유리할지를 생각해 보는 거야.
너희가 개학을 하고 나니 바둑이야기를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드네.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다음에는 바둑 기초로서 다음 세 가지를 다루어 볼게.
바둑을 막 두는 것도 재미있지만 용어를 하나 둘 알아가고 내가 두었던 바둑을 복습해 보면 실력이 훨씬 더 많이 좋아지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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