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둘 때 먼저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
바둑돌을 바둑판 위에 딱 딱 두드리면서 상대편 돌을 잡아서 내 집을 키우는 일이야. 집을 크게 지어서 많이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야. 로블록스의 아이템을 가지면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바둑은 바둑판 위에 나만의 집을 많이 많들어야 해.
그럼 일단 바둑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알아볼까?
바둑의 정확한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몇 천 년 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에서 시작한 것으로 여겨지며 기원 전 4세기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5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게임인 셈이야.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바둑은 중국의 동쪽편에 있는 지역(한국이나 일본) 등으로 퍼져나갔다고 해.
바둑의 규칙도 시대가 변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도 했지만 바둑의 규칙은 천천히 알아가도록 하자.
일단, 바둑판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알아야 겠지? 우리가 정식으로 게임을 하는 바둑판은 가로 19줄, 세로 19줄로 19×19격자(네모로 이루어진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둑에서 말하는 집은 사각형(네모)의 개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점(격자점)의 개수를 맬해.
빈 공간에 있는 바둑판의 집은 19×19 = 361 인 셈이지.
가로선과 세로선을 보면 A~S와 1~19까지 숫자가 적혀있는 것이 보이지? 이건 바둑돌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약속이야. 사진속의 바둑돌의 위치를 확인해 볼까?
검은색 바둑돌의 오른쪽으로 가면 17과 만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Q와 만나는 것을 알 수 있어. 17행 Q열 또는 (17,Q)라고 표현하기도 해. 요건 차차 나오면 다시 설명하기로 할게.
바둑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바둑돌로 이루어지는 게임이야. 아까 말했지만 바둑은 집을 짓는 게임이라고 했지? 집은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점을 집이라고 하기로 했으니 바둑알(바둑돌)은 네모 안에 돌을 두는 것이 아니라 격자점에다가 두어야 해.
일반적으로 흑이 먼저 두고 백이 나중에 두는거야. 실력이 높은 사람이 백을 잡는 것이 보통이야. 하지만 게임으로서 바둑을 두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단다. 대부분 흑이 먼저 두지만 백이 먼저 두는 접바둑도 있어.
이 세 가지 용어는 바둑을 두면서, 그리고 다음 글에서 다시 다루도록 할게. 천천히 끝까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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