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장모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있는 공유기가 고장이 났는지 지난달부터 데이터 요금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입니다.
3기가가 되는 데이터를 다 사용하고 요금이 과금된다는 것은 집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말이 됩니다. 하는 수 없이 퇴근길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하고 공유기를 점검했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공유기는 정상 작동 중이었고, 휴대폰에 저장된 공유기 연결 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어른들은 오래 사용해도 잘 적응이 되지 않으세요. 맨 위에 공유기 안테나 표시에 불이 들어와 있다고 공유기 연결을 했다고 하시지만 위에서 한번 더 내려보면 안테나 밑에 "Wi-Fi" 라 글씨가 쓰여 있는지 "SK_XXXX 5G"처럼 이름이 쓰여 있는지 확인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공유기 설정을 확인하는 방법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와이파이를 ON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자세한 설정으로 들어가면 근처에 있는 Wi-Fi가 검색이 되실텐데요, 그중에서 연결하고자 하는 WiFi를 연결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자동 연결로 비번 없이도 연결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비밀번호 설정이 되어 있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연결을 설정해야 합니다.
공유기에 따라서 QR코드 사진이 붙어있는겨우가 있는데요, 누군가 한 번 연결한 후에 qr코드를 생성하여 비밀번호 입력 없이 쉽게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wifi qr코드로 공유기에 자동연결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WIFI안테나 모양에 불이 들어와 있다면 한 번 더 쓸어내려보세요. 공유기 이름이 없이 'WIFI'라 되어 있다면 연결이 안 된 것입니다. 그러면 안테나 모양을 한번 터치를 길게 해 주세요. (약 1~2초간)
WIFI연결을 선택하시고 다음의 과정을 따라 하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설정 모드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휴대폰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거나 홈 화면의 설정(톱니바퀴 모양)으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공유기에 연결이 되어 있다면 화면과 같이 공유기에 부여된 이름이 나올 텐데요, 사진상의 톱니바퀴 모양을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톱니바퀴 모양을 클릭하게 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좌측 하단에 qr코드가 보이시죠? qr코드라 나온 부분을 터치하시면 QR이미지가 생성이 됩니다.
이제 QR이미지가 생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공유기의 설정에 따라서 QR이미지가 생성이 되지 않게 설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가정용 공유기 사용 시에는 대부분 QR코드 생성이 가능합니다.
보통 공유기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곤 하지만 너무 작은 글씨로 되어 있어 어른들이 보기 불편하실 때는 QR이미지를 출력해서 붙여 놓는 것은 어떨까요?
QR코드를 생성해서 연결해 드리려고 카메라 앱 실행시켰습니다. QR을 인식하면 화면 중간에 공유기 설정 링크가 작은 팝업으로 뜨게 되는데요, 장모님께서는 카메라 셔터 버튼만 누르고 계셨습니다. QR 인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QR코드 사용법도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QR코드 사용 시 네이버 앱이나 다음 앱을 주로 이용했었는데요, 요즘은 카메라만 실행시켜도 QR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고 QR을 인식하면 작은 팝업 링크가 뜨는 것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소소한 것이지만 알아두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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